


‘글로벌 위기’ vs ‘채권가격 정상화’…국채금리 연쇄급등에 의견분분 [디브리핑]
[헤럴드경제=김영철 기자] 글로벌 국채금리 상승에 따른 부채위기 우려가 커지는 것에 대해 일각에서는 이러한 현상을 부정적인 신호로만 해석할 것은 아니라는 분석도 제기되고 있다. 각종 악재에도 불구하고 주요국 경제가 예상보다 견조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는 점이 반영되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1일(현지시간) 미 월스트리트저널(WSJ)은 ‘국채시장에 박수를’이라는 제하의 사설에서 최근 금리 상승을 위기의 신호라기보다 오랜 저금리 시대가 끝나고 채권시장이 정상적인 가격 기능을 회복하는 과정으로 봐야 한다고 평가했다. 최근 미국·일본·영국·독일 등 주요국 장기물 국채금리가 일제히 최고 수준으로 급등하자 각국 정부의 빚 부담을 시작으로 기업과 가계의 이자 부담도 눈덩이처럼 불어날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시장에서는 국채금리 급등이 증시 하방 압력과 신흥국 자금 유출로 이어지는 등 글로벌 금융시장 전반으로 충격이 확산할 가능성에 긴장하고 있다. 하지만 WSJ은 미국의 국채금리 수준을 곧바로
22분 전
서로 다른 무대서 동맹 결집…트럼프는 ‘한계’, 시진핑은 ‘지렛대’ 생겼다 [디브리핑]
중국과 러시아, 인도, 이란 등 주요국 정상들이 1일(현지시간)부터 이틀간 열리는 상하이협력기구(SCO)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키르기스스탄에 집결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 역시 최근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 회의에서 세계 질서를 워싱턴 중심으로 재편하는데 어려움을 겪는 상황 속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자신만의 강력한 영향권을 구축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20시간 전
日10년물 국채금리 3% 돌파·30년만에 최고…다카이치 ‘확장재정’에 경고등 [디브리핑]
[헤럴드경제=정목희 기자] 1일 도쿄채권시장에서 장기금리 지표인 신규 발행 10년물 국채 금리가 장중 한때 전날보다 0.06%포인트 오른 연 3.000%를 기록했다. 일본 10년물 국채 금리가 3%대에 올라선 것은 1996년 9월 이후 30년 만이다. 다카이치 사나에 총리가 취임한 지난해 10월 당시 일본의 장기금리는 1.6%에 불과했다는 점에서 1년도 채 안 돼 금리가 두 배 가까이 뛴 셈이다. 일본은행의 추가 금리인상 전망과 미국의 긴축 우려가 겹친 가운데 다카이치 사나에 정권의 적극적인 재정 확대에 대한 시장의 경계가 커진 영향이다. 국채 이자 부담이 급증하면서 감세와 재정지출 확대를 추진해온 다카이치 정부의 정책 운신 폭도 좁아질 전망이다. 금리 급등에는 대내외 요인이 겹쳐 있다. 대외적으로는 지난달 28일(현지시간) 케빈 워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이 매파적 발언을 내놓으면서 9월 미국 금리 인상 관측에 무게가 실렸고, 이에 미국 장기금리가 오르면서 외환시장에서는
22시간 전
트럼프가 개명한 ‘아메리카호’, 알고 보니 ‘방구석’에서만 통한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캐나다에 대한 ‘격노’를 표현하기 위해 ‘온타리오호’라는 명칭을 ‘아메리카호’로 바꾸겠다는 제안을 지난 25일(현지시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던졌고, 이를 27일 실제로 시행하여 온타리오호의 명칭이 때 아닌 미국-캐나다 간 관세 전쟁 때문에 논란이 되고 있다.
2026.08.29 06:30
돈 돌려준다는데도 “안 받겠다”…中기업들, 美관세 환급 꺼리는 이유[디브리핑]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불법으로 징수한 관세를 돌려주고 있지만, 환급을 신청했다가 과거 수입 거래까지 검토 대상이 돼 꼬투리를 잡힐 수 있다는 우려 때문에 상당수 중국 기업들이 환급 신청을 주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26.08.28 17:00
美·캐나다 관세전쟁 판세 보니…체급은 미국이 위, 기세는 캐나다 승? [디브리핑]
미국과 캐나다의 관세 전쟁에서 교역 규모 등을 놓고 보면 캐나다가 더 큰 타격을 입을 수 있지만 의제를 두고 뭉친 여론의 단결력을 보면 초반 판세가 ‘캐나다 우위’라는 분석이 나오는 가운데 미국은 이미 관세 자체에 부정적인 여론이 높은 데다, 이번 갈등이 ‘세계에서 가장 밀접하게 연관된 경제’라 평가받는 미국-캐나다 사이에 발생했다는 점에 대해 반발이 빗발치고 있다.
2026.08.26 20:00
“캐나다는 다루기 나쁜 나라” 트럼프의 50% 관세, 왜 일본차가 맞았을까 [디브리핑]
미국과 캐나다의 ‘관세 전쟁’ 때문에 일본 차 업계가 발등에 불이 떨어질 지경이 됐으며 한국은 이 같은 불똥을 피했지만, 관세를 앞세운 미국의 몽니가 USMCA 협상 전체로 확대되면 비슷한 위기를 맞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2026.08.25 20:50
日 국채금리 30년만에 최고…美 30년물 금리 5.3%까지 밀어올린 ‘나비효과’[디브리핑]
[헤럴드경제=서지연 기자] 일본의 장기금리가 30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까지 치솟았다. 다카이치 사나에 정부가 재정지출을 확대할 것이라는 전망에 일본은행(BOJ)의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까지 겹치면서 투자자들이 일본 국채를 팔고 있어서다. 이번 일본의 금리 상승은 일본만의 문제가 아니다. 일본은 미국 국채를 세계에서 가장 많이 보유한 해외 투자국이다. 일본 국채만으로도 높은 금리를 받을 수 있게 되면서 일본 투자자들이 미국 국채에 투자할 이유가 줄어들 수 있다. 이미 미국 30년물 국채 금리도 19년 만에 5.3%를 넘어선 상황이어서 일본에서 시작된 자금 이동이 미국 장기금리까지 추가로 끌어올릴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18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이날 일본 채권시장에서 장기금리의 기준인 10년물 국채 금리는 장중 전날보다 0.025%포인트 오른 2.945%를 기록했다. 1996년 9월 이후 약 30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채권 금리가 오른다는 것은 채권 가격이 떨어진다는
2026.08.18 18:30
“절교한거 아니었어?”…트럼프·머스크, ‘브로맨스’ 부활한 이유[디브리핑]
[헤럴드경제=정목희 기자] “나 없었으면 (트럼프 대통령은) 낙선했다. 정말 배은망덕하다.”, “머스크 기업들의 정부 계약을 취소하겠다.” 불과 1년 전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서로를 향해 쏟아낸 말이다. ‘세기의 브로맨스’가 끝난 듯했던 두 사람이 다시 손을 잡고 있다. 오는 11월 미국 중간선거를 앞두고 머스크가 최소 1억달러(약 1414억원)를 투입해 공화당을 지원하기로 하면서다. 16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머스크는 공화당이 의회 장악력을 유지할 수 있도록 유권자의 투표 참여를 독려하는 활동에 최소 1억달러를 투입할 계획이다. 두 사람의 관계 회복을 보여주는 장면은 지난 5월 중국으로 향하는 대통령 전용기 에어포스원에서 포착됐다. 머스크는 트럼프에게 미국 내 신규 공장 건설 계획을 설명했고, 트럼프는 최근 본 우주발사 영상을 화제로 꺼내며 머스크의 어린 아들 안부까지 물었다. 머스크 역시 백악관 참모들과 20
2026.08.17 17:48
‘왕실 전용기→美대통령 전용기’…카타르 에어포스원, 기존 전용기와 뭐가 다를까[디브리핑]
[헤럴드경제=정목희 기자] 중동의 왕족을 태우던 초호화 전용기가 미국 대통령의 하늘 위 집무실이 됐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카타르 왕실이 기증한 대통령 전용기인 신형 보잉 747-8 기종을 임시 에어포스원으로 개조해 사용하고 있다. 다만 ‘진짜’ 에어포스원인 기존 대통령 전용기와 비교하면 방어 능력부터 인테리어까지 곳곳에서 차이가 난다. 현재 미국에는 대통령 전용기로 사용되는 보잉 747 항공기가 3대 있다. 이 가운데 2대는 조지 H.W. 부시 행정부 시절부터 운용된 VC-25A 기종이다. 카타르 정부가 기증한 나머지 한 대는 트럼프 대통령의 요청에 따라 미국 독립 250주년인 지난달 4일 이전 투입을 목표로 긴급 개조됐다. 개조 비용만 약 4억달러가 투입됐다고 미 공군은 밝혔다. 이 항공기는 현재 ‘VC-25B 브리지(Bridge)’로 불리며, 올가을 추가적으로 개조할 계획이다. 최근 트럼프 대통령이 튀르키예 방문 당시 방어 능력 부족을 이유로 기존 대통령 전용기를 이용
2026.08.17 09: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