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포] 그린벨트 풀리면 대박! 부푼 꿈…기획부동산까지 몰려들었다 [부동산360]
[헤럴드경제=서영상 기자] “9호선 급행열차에 국내에서 가장 큰 아파트 단지 올림픽파크포레온 입주까지...해제만 되면 대박이라는 생각들에 기획부동산까지 와서 근방 땅값을 전부 올려놨어요”(강동구 둔촌동 소재 공인중개사무소 관계자) 서울과 수도권 일대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 )해제 발표를 앞두고 일부 후보지들을 주변으로 가격이 들썩이고 있다. 다만 그린벨트 해제를 노린 투자는 위험성이 큰 만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는 조언이 잇따른다. 지난 1일 찾은 강동구 둔촌동 중앙보훈병원 인근 그린벨트 주변도 예외가 아니었다. 중앙보훈병원과 동남로를 사이에 둔 일자산 도시 자연공원 지역은 해제 가능성이 낮겠지만 중앙보훈병원 양쪽으로는 이미 식당, 교회 등으로 활용되며 그린벨트 본연의 가치를 훼손한 상황이다. 이에 해제 가능성에 크게 기대하는 상황이었다. 인근 공인중개사무소 관계자는 “이번 그린벨트 해제의 목적이 강남권 집값 안정화인 만큼 9호선이 코앞에 있고 강남4
2024.11.03 16:48[단독] 장윤정 이태원 빌딩 42억에 빚내 사들였다 …120억 펜트 불과 두달 뒤 [부동산360]
[헤럴드경제=신혜원 기자] 가수 장윤정이 올해 6월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의 한 꼬마빌딩을 41억5000만원에 매수한 것으로 3일 확인됐다. 앞서 장윤정·도경완 부부는 지난 4월 거주하던 한남동 고가주택 ‘나인원한남’을 120억원에 매도하고 서빙고동 ‘아페르한강(아페르파크)’ 펜트하우스를 120억원 전액 현금 매입한 사실이 알려지며 화제가 되기도 했는데 이후 두 달 만에 40억대 이태원 건물주가 됐다. 이날 법원 등기부등본에 따르면 장윤정은 지난 6월 12일 이태원 녹사평대로 일대에 위치한 지하 1층~지상 2층 규모 건물을 개인 명의로 41억5000만원에 매수했다. 매매계약 이후 한 달 만인 7월 12일 잔금을 치러 소유권을 이전받았다. 채권최고액 30억원의 시중은행 근저당권이 설정돼 있는데, 통상 채권최고액이 대출금의 120% 수준으로 설정되는 것을 고려하면 25억원을 빌려 건물을 사들인 것으로 풀이된다. 1975년 준공된 해당
2024.11.03 07:48[영상] 7.4억 3층집 4.7억으로 뚝!…신림동 다가구 무슨일이? [부동산360]
[헤럴드경제=박자연 기자] 경매 시장에 찬바람이 여전한 가운데 서울의 한 다가구 주택이 4억원대 가격에 임의경매로 나왔습니다. 물건은 관악구 신림동에 위치한 높이 2층 규모 주택입니다. 1988년 지어진 노후 주택으로, 지하까지 포함해 총 3개층이 주택으로 사용됩니다. 건물에 30평대 대지가 포함됐으며 각 층은 15평대로 조사됐습니다. 이 물건은 올 초 경매에 부쳐질 당시 7억3700만원으로 감정가가 책정됐습니다. 현재 두번의 유찰을 거쳐 4억7189만6000원까지 떨어진 상태입니다. 경매는 이달 13일 개시 예정입니다. 권리관계는 깨끗한 물건입니다. 법원임차조사에 따르면 전입세대열람 내역에 등재된 세대주는 없고 채무자는 2층에 거주 중이며, 1층은 무상으로 임대인이 거주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밖에 다른 점유자는 없는 상황입니다. 낙찰이 되면 해당 권리는 모두 말소됩니다. 지하철역과는 거리가 다소 먼 편이지만 도보 2~3분거리에 버스정류장이 있어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2024.11.03 06:48차 3대면 월 주차비 100만원 내세요!…이러다 파산하겠네[부동산360]
[헤럴드경제=박자연 기자]준공된 지 20년이 훌쩍 넘은 구축 아파트들이 주차장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으면서 주차료 인상 논란이 나오는 가운데, 최근에는 신축 아파트에서도 주차난을 방지하기 위해 높은 금액의 주차료를 부과하고 있다. 여기에 3대 이상 주차를 아예 하지 못하게 막는 단지도 등장하는 상황이다. 지난 4월 입주한 성북구 한 신축 아파트 단지는 최근 입주자대표회의에서 주차장 관리규정을 변경할 예정이라고 입주민에게 고지했다. 세대당 1차량만 무료주차가 가능하고, 2차량 이상부터 주차시설 이용부담금을 내야한다는 게 주요 내용이다. 문제는 금액이다. 입대의는 2대 주차시 이용부담금을 월 50만원, 3대 주차시 월 100만원을 부과할 방침이다. 이같은 결정에 대한 입주민의 반응은 갈리고 있다. 한 입주민은 “금액 자체가 보편적이지 않다”고 했고, 또다른 입주민은 “1주차라도 편히 할 수 있는 단지가 더 가치있다”고 했다. 주차난은 대체로 지하
2024.11.02 16:48“집값 진짜 떨어지나봐” 서울 집합건물 평균거래가 내렸다[부동산360]
[헤럴드경제=고은결 기자] 지난달 서울 집합건물의 단위면적(㎡)당 평균 거래가격이 4개월 만에 하락 전환한 것으로 집계됐다. 전방위적 대출 규제로 부동산 시장이 숨 고르기에 들어간 가운데, 수요자들이 상대적으로 덜 비싼 매물에 눈을 돌리며 평균 거래가격도 내려간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1년 전과 비교하면 소폭 상승한 것으로 파악됐다. 2일 법원 등기정보광장의 ‘집합건물 소유권이전등기(매매) 신청 평균 거래가액 현황’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 집합건물(아파트·다세대·연립주택·오피스텔 등)의 ㎡당 평균 거래가는 약 1184만원이었다. 전월(약 1223만원)과 비교하면 3.2% 하락한 수준이다. 서울 집합건물 평균 거래가는 지난 6월부터 9월까지 4개월 전월 대비 상승세를 보이다가 지난달 감소세로 전환했다. 다만 1년 전인 작년 10월(㎡당 1140만원)과 비교하면 3.9% 상승한 수준이다. 서울 집합건물 거래량도 지난 4월(509
2024.11.02 14:48우리 집 래미안은 안된다고?…잠실아파트 시공 조건까지 바꾸나[부동산360]
[헤럴드경제=서영상 기자]서울시 송파구 잠실주공5단지, 아시아선수촌 아파트와 함께 이 근방 재건축 대장주로 꼽히는 잠실우성1·2·3차 아파트가 시공사 선정에 나섰지만 실패했다. 재건축 조합은 입찰에 대형시공사들이 추가 참여하게 하기 위해 계약조건을 바꾸는 내용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1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잠실우성1·2·3차 아파트는 지난 9월 시공사 입찰공고를 냈고 최근 유찰됐다. 당초 입찰공고는 11월 29일을 마감일자로 정했지만 지난달 17일까지 입찰참여확약서를 제출한 곳이 GS건설 단 한 곳에 그치며 유찰된 것이다. 입찰확약서란 입찰 마감 전에 건설사의 입찰 의사를 미리 확인하는 절차다. 확약서를 제출한 회사만 입찰참여 자격을 부여함으로써 시공사 선정절차를 신속히 진행시킬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12월 중순 대의원 회의를 거쳐 시공사 선정에 다시 나설 계획인 조합은 시공사 선정 계약 조건 변경을 신중히 검토중이다.
2024.11.02 12:48[영상] 5억 전원주택 2.5억 반값됐다…마당·정자까지 있는 동두천 집 안팔리네! [부동산360]
[헤럴드경제=박로명 기자] 최근 경매 시장에서 반값 수준으로 떨어진 수도권 단독주택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일부 실수요자들은 경매 시장에서 유찰이 반복된 전원주택에 주목하며 싼값에 매수할 기회로 보고 있는데요, 경기 동두천시에 한 전원주택이 감정가의 반값 수준에 나와 이목이 쏠리고 있습니다. 경기 동두천시 송내동에 위치한 이 단독주택은 오는 20일 3차 매각일을 앞두고 있습니다. 567㎡(171평) 토지와 그 위에 지어진 279㎡(84평) 규모 2층 주택을 일괄 매각하는 물건입니다. 감정가 5억1692여만원에 나왔으나 두 번 유찰돼 최저 입찰가가 감정가의 반값 수준인 2억5329여만원까지 하락했습니다. 헤럴드경제 유튜브 채널 ‘부동산360’이 경매 물건 현장을 직접 살펴보고 왔습니다. 마당과 정자, 창고까지 갖춘 전원주택이 경매로 나온 이유는 무엇일까요. 전문가들은 이 물건의 경우 법원이 경매를 취소할 가능성이 높아 입찰 여부를 신중히 판단해야 한다고 조언
2024.11.02 06:49의대 보내려는 대치맘 술렁인다…대치쌍용1차 49층 계획안 나왔다 [부동산360]
[헤럴드경제=박로명 기자] 서울 강남구 대치동 대치쌍용1차 아파트가 재건축을 통해 최고 49층 999가구로 재탄생한다. 사교육 1번지인 대치동에서 대치우성1차·쌍용2차 아파트와 함께 ‘우쌍쌍’으로 불리던 세 단지가 연이어 정비구역을 공개하면서 대치동 일대가 대규모 신축 단지로 탈바꿈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1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강남구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대치쌍용1차 아파트 재건축정비사업 정비계획 결정(안)’을 다음달 4일까지 공람한다. 계획안에 따르면 대치동 66번지 일대 대치쌍용1차(4만7261㎡)는 지상 최고 15층, 630가구를 헐고 용적률 299.9%를 적용해 최고 49층, 999가구를 재건축한다. 기존에 주민이 제출한 정비계획 초안(35층)보다 층수를 높였다. 공공임대 132가구, 일반분양 867가구로 지어진다. 전용면적 85㎡ 이하 중소형 평형이 전체 가구의 60.2%를 차지한다. 평형별로 ▷전용 60㎡ 이하
2024.11.01 15:50“합치지 말고 우리 헤어져!” 신길동 통합 재건축 결별 위기에 섰다 [부동산360]
[헤럴드경제=박로명 기자] 서울 영등포구 신길동 일대 신길우성1차·건영아파트가 통합 재건축 여부를 놓고 단지 간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있다. 작년부터 재건축 사업성을 높이기 위해 두 단지를 한데 묶는 방식을 검토했지만, 재건축 추진 준비위원회가 나뉘어 이해관계가 첨예하게 부딪히면서 개별 단지 재건축으로 돌아설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1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서울 영등포구 신길우성1차 아파트 재건축 추진 준비위원회는 지난 9월 3일 토지등 소유자의 60% 이상 동의를 확보해 영등포구청에 정비계획 입안 제안서를 제출했다. 건영아파트를 포함하는 통합 재건축 방식이 아닌 분리 재건축 방식이다. 구청은 신길우성1차 입안 제안서를 접수해 정비계획 및 정비구역 지정 검토 절차에 돌입했다. 신길우성1차와 건영아파트의 통합 재건축 논의는 지난해부터 본격화됐다. 지난 3월엔 우성·건영통합재건축 추진협의회가 설명회를 열고 두 단지 간 통합 정비 계획을 입안하겠다는 구상을 밝혔
2024.11.01 14:49역세권 상가 텅텅 빈 이유 있었다…브랜드 병원 아니면 들어오지마! [부동산360]
[헤럴드경제=정주원 기자] 서울 주요 지역의 상가들에서 공실을 감수하면서까지 임차인을 가려 받는 현상을 보이고 있어 배경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들은 고수익이 예상되는 임차인을 고수하며 상가 고급화를 꾀하고 있지만 자칫 상권 활성화에 실패하는 악순환에 빠질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1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서울시 광진구 자양동에 위치한 한 오피스텔 상가는 현재 지상층 대부분이 공실 상태다. 해당 오피스텔은 지하와 지상 2개층이 상가로 운영되고, 그 위로 오피스텔이 자리 잡고 있는 구조다. 인근 공인중개사무소에 따르면 소유주 측이 건물의 고급화를 위해, 상가 2층 전체를 메디컬 존으로 운영하겠다고 계획을 밝힌 상황이다. 나머지 층도 2층을 병원으로 채운 이후 약국 등으로 채워갈 예정이다. 자양동 A공인중개사무소 관계자는 “소유주가 2층 메디컬 센터를 완성시킨 후 나머지 공실을 순차적으로 채우고 싶다고 말했다”며 “상가 고급화를 위해 병원 외 업종도
2024.11.01 09: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