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360
‘부동산360’은 헤럴드경제가 만드는 부동산 투자·재테크 전문 콘텐츠 입니다. 시장 동향, 부동산 정책, 개발 정보, 건설산업 동향 등 부동산에 대한 모든 것을 360도 전방위로 해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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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주일만 살아볼게요” 강남 초단기 임대 등장, 왜?[부동산360]
[헤럴드경제=정주원 기자] #대전에 사는 20대 장모씨는 변호사 시험 재수종합반을 알아보기 위해 서울로 올라왔다. 강남에 있는 학원과 신림동 고시원을 알아보기 위해 약 열흘 정도 서울에 머물 계획이다. 장 씨는 호텔은 값이 비싸고 월세는 최소 한 달부터 계약할 수 있어 주택 단기 임대 플랫폼을 통해 오피스텔 ‘주세’를 알아봤다. 장 씨처럼 한 달 미만으로 오피스텔 초단기 임대를 맺는 이들이 서울 강남과 수도권을 중심으로 늘고 있다. 이용 수요도 다양하다. 강남 A공인중개사무소 관계자는 “차병원 등 강남 일대 주요 병원들로 지방에서 진료를 보기 위해 오는 사람들도 있고, 서울로 비즈니스 출장을 오는 수요도 꽤 있다”며 “젊은 사람들이 이사하기 전에 살아보고 싶었던 동네에 짧게 살아보기 위한 목적으로 찾기도 한다. 공사나 리모델링으로 원래 살던 집을 잠시 비워둬야 할 때 잠시 이용하는 경우도 있더라”고 설명했다. 공인중개사무소를 통한 오피스텔의 단기 월세 계약은 최소 계약 기간이 한 달
2025.05.06 07:01대치동에 ‘메디컬센터’ 들어선다더니…또 공매행[부동산360]
[헤럴드경제=홍승희 기자] 서울 강남구 대치동 핵심지에 낡은 상가를 메디컬센터로 재탄생시키려던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업장이 경공매 시장에 나왔다. 금융권의 PF 위험노출(익스포져)는 줄어들고 있지만, 부동산 시장은 아직 온기를 찾지 못하면서 서울 내 경공매 사업장은 더욱 늘어나는 실정이다. 5일 개발업계에 따르면 서울시 강남구 대치동 603번지 대지면적 약 900m² 땅의 PF 사업장은 대주단의 결정으로 매각 대상에 포함됐다. 해당 사업의 감정평가액은 840억 수준으로, 면적이 약 1444m²에 달하는 건물을 짓는 프로젝트였다. 대치역과 맞붙어있는 대치동 603번지는 옛 동해상가가 위치한 곳으로, 본래 가로주택정비사업이 이뤄지던 곳이다. 가로주택정비사업이란 종전의 가로구역을 유지하면서 노후 주거지를 소규모로 정비하는 사업을 말한다. 특히 이 건물은 용도가 ‘주상복합’에 해당하지만 상가 부분은 각종 병원이 밀집한 메디컬센터로 거듭날 예정이었다. 옆에 대치동의 대장아파트 래미
2025.05.05 17:00토허제 매운맛, 한달만에 서울 아파트 평균가격 3억원 급락[부동산360]
[헤럴드경제=서영상 기자] 4월 서울 아파트 평균 거래가격이 전달보다 약 3억원 떨어진 것으로 파악됐다. 지난 2월 잠시 풀었던 토지거래허가구역을 한달 만에 강남3구와 용산구 모든 아파트로 다시 묶으며, 고가 아파트 거래가 뚝 끊긴 것이 가장 큰 원인으로 해석된다. 30일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4월 서울에서 거래된 아파트 평균가격은 10억6295만원으로 전달(13억6880만원) 보다 약 3억원(22.3%) 떨어진 것으로 파악됐다. 서울 아파트 평균 거래가격은 지난해 4월 11억4000만원 수준이던 것이 올해 1월부터 12억 7657만원으로 상승하다가 2월 잠실 등에 토허구역이 해지되며 14억6679만원까지 올랐다. 전문가들은 최근 토지거래허가제가 번복되는 과정에서 강남3구 등 아파트의 가격이 크게 올랐다가 고가 아파트 시장거래가 급감하면서 전체 평균 거래가격을 끌어내렸다고 분석한다. 특히 이번 재지정 과정에서 토허구역에 처음 지정된 서초구와 용산구의 거래 건수가 크게 줄었다.
2025.05.05 15:00“세컨하우스라니 너무 후회돼” 8억→4억된 속초 아파트 [부동산360]
[헤럴드경제=김희량 기자] #. 부동산 급등기였던 2021년 6억5100만원에 최고가 거래됐던 강원도 속초의 주상복합아파트 ‘양우내안에 오션스카이’는 지난달 17일 고점 대비 절반 수준인 3억5500만원(17층)에 거래됐다. 현재 이 아파트 동일 평형 호가는 3억 중반부터 형성돼 있다. 외지인들의 세컨하우스 매수 열풍으로 코로나19 시기 집값 고공행진을 겪었던 속초가 장기 침체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외지인 매수세는 줄고 ‘오션뷰’ 아파트도 과거의 위상을 잃어버린 모습이다. 일각에서는 향후 과잉공급 의하 추가 집값 하락에 대한 우려도 제기된다. 5일 아실에 따르면 전날 기준 속초의 아파트 매물은 1939건으로 전년(1529건) 대비 약27% 증가했다. 이는 집값 급등기였던 3년 전 동일(815건) 대비 2.4배에 이르는 규모다. 매물은 쌓이며 가격은 내려갔다. 동해안을 바라보는 ‘영구 조망권’으로 유명한 힐스테이트 속초 센트럴은 지난 2022년에는 최초 분양가 대비 2배에 가까운
2025.05.05 12:00“그때 분양받자 했지” 10년 새 4배 뛴 마곡, 20억 신고가[부동산360]
[헤럴드경제=신혜원 기자] 최근 10년간 LG, 롯데, 이랜드, 넥센타이어 등 대기업들이 줄을 이어 입주해 ‘제2의 판교’라 불리는 서울 강서구 마곡에서 올해 첫 20억대 아파트 거래가 체결됐다. 1만여 가구 대단지 ‘마곡엠밸리’에서도 대장주로 꼽히는 7단지에서 신고가 매매가 이뤄지며 아파트값이 우상향을 그리는 양상이다. 2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서울 강서구 마곡동 마곡엠밸리7단지 전용면적 114㎡는 지난 3월 26일 20억1000만원에 매매계약을 맺어 신고가를 경신했다. 해당 거래는 마곡을 넘어 올해 매매된 강서구 아파트 중 최고가다. 마곡엠밸리7단지의 경우 2013년 분양 당시 전용 114㎡ 가격이 5억원대였던 것을 고려하면 분양가 대비 4배가량 상승한 셈이다. 입주 초반인 2014~2015년 5억~6억원대를 기록하던 아파트값은 2017년 7월 10억선을 처음 넘겼고, 2019년 12월엔 15억원을 돌파했다. 이후 5년 새 5억원이 더 오르며 20억원 넘는 가
2025.05.05 07:00“건설 분쟁 이대론 안 된다”…민주당, ‘중재 컨트롤타워 신설’ 법안 발의 [부동산360]
[헤럴드경제=박로명 기자] 최근 원자잿값과 인건비가 급등하며 공사비 증액을 두고 갈등을 겪는 건설 현장이 늘고 있다. 최근 부실 공사 논란과 하자 갈등 등도 잇따르고 있어 건설분쟁 조정기구의 역할이 갈수록 중요해지고 있다. 그럼에도 건설 현장의 갈등을 종합·조정할 수 ‘컨트롤타워’를 갖추지 못해 민사소송으로 이어지는 등 사회적 비용이 막대하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4일 국회 의안정보시스템에 따르면 국회 국토교통위원장인 맹성규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지난 1일 건설·부동산통합분쟁조정위원회 설치를 골자로 한 ‘건설산업기본법 일부 개정안’·‘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일부개정안’·‘건축법 일부개정안’ 등을 대표 발의했다. 국토교통부 산하에 건설·부동산통합분쟁조정위원회를 설치해 분쟁 조정 대상별로 나눠진 조정기구를 하나로 통합, 건설·부동산 분쟁 관련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도록 하는 내용이 골자다. 개정안에 따르면 국토부 산하에 건설·부동산통합분쟁조정위원회(이하 통합위원회)를 신설하고 사무국을
2025.05.04 17:00[르포]“강남 못잖다” ‘평당 1억 속출’ 목동이 뛴다[부동산360]
[헤럴드경제=김희량 기자] “거래되는 건마다 신고가죠. 6단지 전용47㎡(20평)가 1년 사이 6억~7억이 올랐죠. 파는 사람은 ‘오늘이 가장 싸고’ 사는 사람은 ‘가장 비싸게 산다’는 시기에 접어들었다고 봐요.” (서울 양천구 목동 A공인중개업소 대표) 서울 양천구 목동신시가지 아파트 정비사업의 윤곽이 드러나면서 이 일대에 ‘재건축 바람’이 불고 있다. 이른바 ‘몸테크(실거주하며 재건축을 기다리는 것)’가 필수인 5년 차 토지거래허가구역임에도 올해 ‘평당 1억원’ 거래가 급증하며 신고가 릴레이가 이어지고 있다. 지난달 30일 방문한 서울 목동신시가지 6단지 아파트 일대는 큼직한 화단과 곳곳의 나무가 울창해 마치 대형 공원 속에 들어온 느낌을 줬다. 단지 내 곳곳에선 집을 보러 다니는 이들과 안내하는 공인중개업자 모습이 보였고, 계약서를 쓰고 있는 공인중개사무실도 눈에 띄었다. 이 단지는 사업속도가 가장 빠른 곳으로, 10일 조합설립 총회를 앞두고 있다. 빠르면 2028년 이주 및
2025.05.04 10:00[영상]“초역세권인데 3억이 싸다” 청약통장 ‘여기’ 몰려들까[부동산360]
[헤럴드경제=김희량 기자] 본청약에 돌입한 3기 신도시 대장 하남교산지구가 주목받고 있다. 첫 분양 단지에 사전청약 당첨자 중 84%가 본 청약을 접수하는 등 뜨거운 반응을 보였기 때문이다. 2021년 사전청약 당시 분양가보다 8500만원 가까이 오른 것을 감안하면 이례적이다. ‘교산푸르지오더퍼스트’는 본 청약 결과, 사전청약 당첨자 866명 중 728명이 본 청약을 신청했다. 앞서 인천계양 A2블록에서는 사전청약 당첨자 중 55%가, 고양창릉 A4, S5, S6블록에서는 73%가 본청약을 신청한 것과 비교하면 높은 수치다. 헤럴드경제 부동산360이 직접 하남교산 지역을 찾아 살펴본 결과, ‘교산푸르지오더퍼스트’는 3기 신도시 중 강남 접근성이 좋고 인근 아파트 대비 3억원 가까이 저렴해 가격 경쟁력이 높았다. 때문에 하남교산 지역에서의 시세 차익을 예상한 수요가 몰려든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 교산푸르지오더퍼스트의 전용 59㎡는 5억7000만원대인데 반해, 교산신도시 주변 신장동의
2025.05.04 07:00강남 소규모 재건축 사업 신탁이냐 조합이냐 ‘시끌시끌’ [부동산360]
[헤럴드경제=박로명 기자] 서울 강남구 개포동 양재천 인근의 ‘개포우성8차’와 ‘현대3차’의 통합재건축 논의가 8년 만에 급물살을 타고 있다. 각 단지의 재건축추진준비위원회는 신탁사가 시행사를 맡아 사업비 조달부터 분양까지 모든 절차를 주도하는 신탁 방식을 검토하고 있지만, 일부 주민들이 반대하면서 내부 진통을 겪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3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개포우성8차·현대3차 재건축추진준비위원회는 통합재건축 합의서 작성을 마무리하고 예비신탁사 선정 절차에 착수할 계획이다. 이달 신탁사 입찰 공고를 내고 경쟁 입찰을 통해 예비신탁사를 선정해 업무협약(MOU)을 체결할 예정이다. 재건축추진준비위원회 관계자는 “최근 공사비 갈등, 인허가 절차 등 여러 관문에서 사업의 속도가 중요하다 보니 전문성 있는 신탁 방식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처럼 두 단지는 신탁 방식 채택을 공식화했지만, 일부 현대3차 주민들은 사업 방식에 대한 충분한 논의가 이뤄지지 않았다며 문제 제기에 나섰
2025.05.03 17:00“타워팰리스가 경매로?” 안전자산인 줄 알았던 강남 아파트도 ‘경매행’ [부동산360]
[헤럴드경제=정주원 기자] 최근 이름만 대면 알 법한 ‘강남 대표 아파트’들이 경매시장에 자주 등장하고 있다. 강남 아파트는 시장 불확실성 속에서도 가격 하방 압력을 견딜 수 있어 ‘안전자산’으로 여겨지기 때문에, 이 같은 ‘경매행’은 이례적이다. 때문에 무더기 경매행이 경기 악화를 예고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나온다. 2일 지지옥션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아파트 경매시장에서 강남·서초·송파구의 진행 건수는 총 93건이다. 강남3구 아파트의 경매건수는 2023년 344건에서 작년 480건으로 급증한 바 있다. 올해 1분기는 직전 분기(139건)보다는 감소했지만, 전문가들은 내용 면에서는 ‘시장 상황 악화’를 그대로 보여준다고 전한다. 상속에 의한 ‘공유물 분할’과 같은 형식적 경매가 주를 이루던 과거와 달리, 빚이나 채무 관계로 인해 경매시장에 나오게 된 물건도 많아졌다는 것이다. 강은현 법무법인 명도 경매소장은 “과거 강남 지역 물건들은 순수한 은행 빚보단 상속 다툼으로 인한 물건인
2025.05.02 15: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