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기 신도시 선도지구 최대 관건은 ‘분담금’
13개 구역 3만6000여가구 지정 전문가 “사업성·자금력 성패 좌우” “이주대책·광역교통 개선책 필요” 분당, 일산, 평촌, 중동, 산본 등 1기 신도시 일대 13개 구역 3만6000여 가구가 선도지구로 지정된 가운데 전문가들은 사업성, 주민들의 자금력이 선도지구 재건축의 성패를 가를 것이라고 내다봤다. 장기적인 관점에서 주택 수급 안정 효과를 기대할 수 있겠지만 사업 진행 과정에서 발생할 추가분담금 문제가 주요한 변수가 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아울러 선도지구 정비사업이 성공적으로 진행되기 위해선 이주대책, 광역교통망 개선책 마련이 선결돼야 한다는 제언이 나온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27일 1기 신도시 13개 구역 3만5987가구를 통합재건축 선도지구로 지정했다. 국토부는 2026년 사업시행계획인가를 거쳐 2027년까지 13개 구역의 이주를 마치고 착공해 2030년 입주를 완료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이 같은 노후계획도시 전면적 재정비에 대해 중장기적인 주택 공급
2024.11.28 11:23“동의율·풀베팅 선정”…주민들 환호
‘분당 선도지구’ 선정 단지 가보니 샛별·양지마을-시범 우성·현대 반색 탈락 시범 삼성 한신·한양 ‘실망’교차 “‘분당=구축’ 틀 깨는 기회” 시각도 “미세한 부분에서 갈릴 거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공공기여, 임대 등을 다 넣는 일명 ‘풀베팅’을 한 거죠. 이후 일정에서 어려운 점도 분명 있겠지만 일단은 선도지구에 선정돼서 기분은 좋습니다.” (분당 시범우성아파트 주민 A씨) 선도지구 발표 당일인 지난 27일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주민들은 선도지구 소식에 촉각을 곤두세웠다. 분당은 1기 신도시(분당·일산·평촌·중동·산본) 가운데 선도지구 선정 경쟁이 가장 치열할 것으로 예측된 지역이다. 분당 선도지구로는 샛별마을, 양지마을, 시범마을 우성·현대 등 3개 단지가 선정됐다. 총 1만948가구 규모다. 분당 부동산 업계에서는 샛별마을 선정과 시범마을 삼성한신·한양의 탈락이 의외라고 입을 모았다. 수내동에서 영업하는 한 공인은 “시범마을은 뒷단지보다 역에서 가까운 앞단지(삼성한신·한
2024.11.28 11:231기 신도시 선도지구, 결국은 ‘분담금’이다 [부동산360]
1기 신도시 선도지구 3.6만가구 지정 전문가들 “사업성 따라 속도 양극화” “철저한 이주대책, 광역교통개선책 필요” [헤럴드경제=신혜원 기자] 분당, 일산, 평촌, 중동, 산본 등 1기 신도시 일대 13개 구역 3만6000여 가구가 선도지구로 지정된 가운데, 전문가들은 사업성, 주민들의 자금력이 선도지구 재건축의 성패를 가를 것이라고 내다봤다. 장기적인 관점에서 주택 수급 안정 효과를 기대할 수 있겠지만 사업 진행 과정에서 발생할 추가분담금 문제가 주요한 변수가 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아울러 선도지구 정비사업이 성공적으로 진행되기 위해선 이주대책, 광역교통망 개선책 마련이 선결돼야 한다는 제언이 나온다. 국토교통부는 27일 1기 신도시 13개 구역 3만5987가구를 통합재건축 선도지구로 지정했다. 국토부는 2026년 사업시행계획인가를 거쳐 2027년까지 13개 구역의 이주를 마치고 착공해 2030년 입주를 완료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이 같은 노후계획도시 전면적 재
2024.11.28 09:09[르포] 선도지구 분당 울고 웃었다…재건축 이제 시작이다 [부동산360]
분당 선도지구 선정 단지 가보니 “분담금 논의 부실…선도지구 선정 이후가 관건” [헤럴드경제=박자연 기자] “미세한 부분에서 갈릴 거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공공기여, 임대 등을 다 넣는 일명 ‘풀베팅’을 한 거죠. 이후 일정에서 어려운 점도 분명 있겠지만 일단은 선도지구에 선정돼서 기분은 좋습니다.” (분당 시범우성아파트 주민 A씨) 선도지구 발표 당일인 27일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주민들은 선도지구 소식에 촉각을 곤두세웠다. 분당은 1기 신도시(분당·일산·평촌·중동·산본) 가운데 선도지구 선정 경쟁이 가장 치열할 것으로 예측된 지역이다. 분당 선도지구로는 샛별마을, 양지마을, 시범마을 우성·현대 등 3개 단지가 선정됐다. 총 1만948가구 규모다. 분당 부동산 업계에서는 샛별마을 선정과 시범마을 삼성한신·한양의 탈락이 의외라고 입을 모았다. 수내동에서 영업하는 한 공인은 “시범마을은 뒷단지보다 역에서 가까운 앞단지(삼성한신·한양)가 선정될 것이라는 반응이 지배적이었는데 결과가
2024.11.28 06:481기 신도시 선도지구 나왔다...분당·일산 등에 13개구역 3만6000호 선정 [부동산360]
분당 샛별마을 동성·양지마을 금호·시범단지 우성 등 분당·일산에 빌라단지 2구역도 포함시켜 선도지구 즉시 예비시행자 지정해 내년 상반기 중 정비계획안 마련할 수 있게 지원 [헤럴드경제=서영상 기자]국토교통부가 수도권 1기 신도시 정비 선도지구에 분당 샛별마을 동성·양지마을 금호·시범단지 우성 등이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국토부는 이날 지자체들과 협의를 거쳐 수도권 1기 신도시 정비 선도지구로 총 13개 구역 3.6만호 규모로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선정된 지역들에 대해 국토부는 내년 중 특별정비계획을 수립하는 등 성공적인 사업추진을 위해 신속한 후속절차에 돌입할 방침이다. 먼저 가장 관심을 끌었던 성남시는 선도지구로 3개 구역 1만1000호를 선정했다. 분당에 샛별마을 동성 등(2800호), 양지마을 금호 등(4400호), 시범단지 우성 등(3700호)이다. 성남시에 이어 고양시도 3개 구역 8900호를 선정했다. 백송마을1단지 등 (2700호), 후곡마을3단지 등(2600호),
2024.11.27 13:30재개발 사업성 확 좋아졌다…현황용적률 인정 첫 사례 이동네
서계동33 일대 도계위 심의통과 총 2714가구 규모, 최고 39층 기존 계획 대비 58가구 증가 [헤럴드경제=박로명 기자] 서울 용산구 서계동 33번지 일대 재개발 사업지가 현황 용적률을 인정받아 사업성을 개선한 첫 사례가 됐다. 2714가구 규모, 최고 39층의 대규모 주거단지로 탈바꿈할 전망이다. 서울시는 지난 26일 제12차 도시계획위원회 정비사업 수권분과위원회를 개최해 ‘2030 도시·주거환경정비기본계획(이하 2030 기본계획)’에 담긴 현황 용적률 인정 기준을 처음으로 적용한 용산구 서계동 33번지 일대 주택정비형 재개발사업을 수정가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심의에 통과된 용산구 서계동 33번지 일대는 기본계획 고시 전에 이미 정비계획안을 마련해 주민공람을 실시한 구역이다. 기본계획의 사업성 개선방안 적용 여부가 불확실했다. 그럼에도 시는 입안권자인 자치구와의 신속한 협의를 통해 서계동 33번지 일대에도 새로운 기준을 적용했다. 이 사업지는 현황용적률을 인정받아 기준용적률이
2024.11.27 09:01“돈 먹는 하마 인피니티풀 없앨게요!” 수원 아파트 고급화 대신 분담금 택했다 [부동산360]
‘3700여 가구’ 조성 영통2구역, 23일 정기총회 가구수 증가, 평형개선 통해 사업성 극대화 목적 [헤럴드경제=신혜원 기자] 3000가구가 넘는 사업 규모에 ‘수원 재건축 최대어’라 불리는 경기도 수원 영통2구역(매탄주공4·5단지)이 동수와 가구수를 확대하는 내용의 정비계획 변경을 추진한다. 기존 계획안 대비 121가구를 늘리고 커뮤니티시설 중 인피니티풀을 삭제하는 등 수익성을 극대화할 수 있는 설계변경을 통해 사업지연에 따른 비용 부담을 줄이겠다는 방침이다. 26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영통2구역 주택재건축정비사업조합은 지난 23일 정기총회를 열고 ‘2차 설계변경안 추진에 따른 건축설계용역 추가계약 체결의 건’을 비롯한 7건의 안건을 의결했다. 이날 2차 설계변경 관련 안건은 의결에 참여한 1916명의 조합원 중 1237명이 찬성해 가결됐다. 해당 안건은 ▷1개동 추가 ▷전용면적 94㎡타입 삭제 ▷인피니티풀 삭제 및 게스트하우스 지하층 이동 ▷121가구 증가
2024.11.26 15:48“보증보험 든 빌라면 무조건 입주…전세사기 여파”
‘자취 성지’ 봉천동 가보니 월세 상승·경매물건 급증 “보증보험 선택 아닌 필수” “전세사기 여파로 보증보험 되는 집 위주로 찾으세요. 보증보험 가능한 매물이 귀해지다보니 입지조건에 비해 가격이 비싸도 조건을 따지지 않고 급하게 입주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이런 집들은 보통 나오면 1주일 안에 계약되는 상황입니다.” (관악구 봉천동 A공인중개사무소 관계자) 지난 19일 오후 방문한 서울시 관악구 봉천동은 좁은 골목길(사진)에 빌라들이 촘촘히 들어선 모습이었다. 봉천역·서울대입구역·낙성대역으로 이어지는 대로변에서 조금만 들어가면 이런 모습이 펼쳐진다. 자취의 성지’로 불리는 관악구에는 젊은 청년 1인가구가 많다. 봉천동 B공인중개사무소 관계자는 “지방에서 올라온 젊은 사람들은 서울에 집을 구할때 일단 관악구부터 알아본다”며 “젊을 때 살 수 있는 싼 집들이 그만큼 모여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2030세대가 혼자 사는 가구가 모여있다보니, 전세사기에도 그만큼 취약한 편이다. 국토교통부
2024.11.26 11:30방배신삼호 41층·920가구로 재탄생
서초진흥도 857가구로 재건축 서울시 서초구 방배신삼호아파트(사진)가 정비계획 변경을 통해 가구 수를 늘리고 41층 재건축을 진행한다. 같은 구 서초진흥아파트는 용도지역을 변경해 용적률 372%, 857가구 아파트로 재탄생한다. 서울시는 지난 25일 제12차 도시계획위원회(수권분과)를 개최하고 방배신삼호아파트 재건축정비사업 정비계획 변경(경미한 사항) 및 경관심의(안)을 조건부가결, 서초진흥아파트 정비구역 지정 및 정비계획 변경·경관심의(안)을 수정가결했다. 우선 방배신삼호아파트는 반포지구와 인접해 사평대로와 방배로에 접해 교통과 주변 주거여건이 양호한 지역이나 1981년 준공된 노후 단지로써 이번 정비계획 변경을 통해 현황 481가구에서 920가구(공공주택 135가구 포함)로 확대 공급할 계획이다. 사업지는 2016년도 최초 정비계획이 결정된 후 조합이 설립되고, 2040 서울도시기본계획 개정에 따라 정비사업의 높이기준이 완화되면서 32층에서 41층으로 높이를 변경하고 건축 배치,
2024.11.26 11:29압구정2구역도 70층 재건축 정비계획 통과
2606가구…서울 최고가아파트 예약 한강공원 잇는 공공보행로도 계획 서울 강남구 압구정 일대 재건축의 첫 정비계획안(투시도)이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통과했다. 재건축 속도가 가장 빠른 압구정2구역이 정비구역 심의를 마쳤다. 압구정2구역은 2606가구로 초고층 재건축이 진행된다. 서울시는 지난 25일 제12차 도시계획위원회 수권분과소위원회를 개최하고 압구정2구역 정비구역·정비계획 결정(변경), 압구정아파트지구 개발기본계획 및 도시관리계획 결정(변경)계획 및 경관심의(안)을 수정가결했다. 현재 압구정동 일대에서는 미성, 현대, 한양 등의 아파트 1만여 가구가 6개 구역으로 나뉘어 재건축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 중 2~5구역이 신속통합기획을 완료했다. 압구정2구역은 가장 속도가 빠르다. 시는 지난해 7월 압구정2~5구역 신속통합기획을 확정한 이후 지난 3월과 5월 두 차례 신속통합기획 자문을 거쳐 16개월만에 정비계획(안)을 수립하여 심의를 완료했다. 특히 압구정2구역은 지난 10월 도입
2024.11.26 11: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