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누가 은행에 돈 넣어요?” 저가매수로 우르르 2주 만에 15조 빠졌다 [머니뭐니]
[헤럴드경제=정호원 기자] 코스피가 롤러코스터 장세를 보이며 등락폭을 키우자, 은행권의 대표적 대기성 자금인 요구불예금과 수시입출식예금(MMDA)이 증시로 빠르게 이동하는 흐름이 뚜렷해지고 있다. 이에 따라 시중은행은 물론 2금융권까지 정기예금 금리를 인상하고 고객 유치 이벤트를 여는 등 본격적인 ‘수신(예·적금) 방어전’에 돌입했다. 13일 금융권에 따르면, 지난 11일 기준 5대 시중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의 요구불예금(MMDA 포함) 잔액은 699조3718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3년 11개월 만에 700조원을 돌파했던 지난달 말(714조6576억원)과 비교해 불과 2주 만에 15조2858억원(2.14%)이나 감소한 수치다. 특히 수시입출금식예금(MMDA)의 감소세가 두드러졌다. 11일 기준 MMDA 잔액은 147조6966억원으로, 전월(157조6669억원) 대비 9조9703억원(6.32%) 급감했다. 올해 들어 꾸준히 증가세를 유지하던 요구불예금과 MMDA가
2026.06.13 10:35
“구천피 눈앞 두고 너도나도 마통” 빚투 열풍에 5월 가계대출 9.3조↑[머니뭐니]
[헤럴드경제=김은희 기자] 5월 한 달간 가계대출이 9조원 이상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스피 지수 9000 직전까지 갔던 주식시장 호황 속에서 신용대출을 받아 주식 투자에 나서는 이른바 ‘빚투(빚내서 투자)’가 확대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금융당국은 비상관리 체계를 가동했다. 특히 가계대출 총량 목표를 미준수한 금융회사에 대해서는 매주 집중 점검을 실시한다는 방침이다. 11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지난달 전 금융권 가계대출은 9조3000억원 늘어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는 2024년 8월(9조7000억원) 이후 1년 9개월 만에 가장 큰 증가폭이다. 가계대출은 올해 1월 증가세로 전환한 뒤 다섯 달 연속 늘었는데 4월(3조5000억원)보다 증가폭도 크게 확대됐다. 이는 가정의 달 자금수요, 주식시장 등의 영향으로 마이너스 통장(한도대출)을 중심으로 한 기타대출 증가폭이 크게 확대된 영향이라고 금융위는 분석했다. 주택담보대출도 늘었지만 최근 주택 거래량 증가, 중도금 등 기승인된
2026.06.11 12:00
“3억 빌리면 매달 원리금 180만원→200만원” 주담대 7% 시대 차주 부담 커진다 [머니뭐니]
[헤럴드경제=서상혁 기자] #주택 구입을 위해 올해 4월부터 은행 대출을 알아보던 직장인 박모 씨. 당시 연 6% 금리, 30년 만기 원리금균등분할상환 조건으로 3억원을 빌릴 경우 매달 갚아야 할 원리금은 약 180만원이었다. 하지만 중동 사태로 시장금리가 오르고 있는 만큼, 박 씨는 상황이 안정되기를 기대하며 대출을 미뤘다. 그러나 한 달여가 지난 지금도 금리는 좀처럼 내려가지 않고 있다. 종전 협상이 교착 상태에 빠진 데다 정부의 가계대출 규제까지 겹치면서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연 7% 수준까지 상승한 것이다. 같은 조건으로 대출을 받을 경우 월 상환액은 약 200만원으로 늘어난다. 여기에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까지 거론되면서 금리가 연 8%를 넘어설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박 씨는 지금이라도 대출을 받아야 할지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지난해 말 주택을 구입하면서 은행에서 연 5% 금리로 3억원의 변동형 주택담보대출을 받은 김모 씨. 30년 만기 원리금균등분할상환 기
2026.06.09 10:14
1금융 대출로 갈아타니…“신용점수 50점 상승”
“대출만 갈아탔는데 신용점수가 50점이나 올랐다고요?” 2금융권 대출을 1금융권으로 갈아타면 신용도가 개선되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실제 신용점수도 평균 50점가량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용도 개선 효과에 힘입어 대출 승인율은 높아지고 신용카드 한도는 120만원 이상 늘어나는 등 선순환 효과도 확인됐다. 이에 시중은행들도 포용금융 기조에 맞춰 2금융권 차주를 대상으로 상대적으로 금리가 낮은 은행권 대출로 전환해주는 대환대출 상품을 잇달아 내놓고 있다. ▶대환대출 효과 톡톡…신용점수 50점↑=5일 헤럴드경제가 대출 비교 플랫폼 ‘뱅크샐러드’를 통해 최근 1년간 대출 갈아타기 서비스를 이용한 고객들을 확인한 결과, 2금융권 대출에서 1금융권 대출로 전환한 차주들의 평균 신용점수는 50점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가장 큰 폭으로 점수가 오른 사례는 43세 여성으로, 신용점수가 749점에서 960점으로 무려 211점이나 뛰었다. 금융권에선 2금융권 대출을 1금융권으로 갈아타는 과정 자체
2026.06.05 11:23
개미 돈 증시갈 때 회삿돈 은행에…기업용 파킹통장 잔액 한달새 19조↑ [머니뭐니]
[헤럴드경제=김은희 기자] 5대 은행의 수시입출금식 저축성예금(MMDA)이 이달 들어 19조원 가까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들이 단기 여유자금을 대거 예치한 영향으로 분석된다. 개인을 중심으로 자본시장으로의 머니무브(자금 이동)가 확대되고 있는 흐름과는 대조를 보인다. 30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은행의 MMDA 잔액은 지난 28일 기준 161조2179억원으로 지난달 말(142조4324억원)보다 18조7855억원 늘었다. MMDA 잔액은 이달 초 처음으로 150조원을 넘어선 데 이어 160조원까지 돌파했다. 지난해 말(127조3382억원)과 비교하면 33조8797억원 증가했다. MMDA는 자유롭게 돈을 입출금할 수 있는 저축성 예금으로 하루만 맡겨도 이자가 붙는다. 일반 입출금 통장보다 금리가 높아 기업들이 단기자금을 운용하는 용도로 주로 활용돼 ‘기업용 파킹통장’으로도 불린다. 최근 MMDA 잔액이 빠르게 늘어난 것은 기업들이 변동성 방어 차원에서
2026.05.30 15:13
신용점수 750점→800점…대출 갈아탔더니 ‘대반전’ [머니뭐니]
[헤럴드경제=유혜림 기자] “대출만 갈아탔는데 신용점수가 50점이나 올랐다고요?” 2금융권 대출을 1금융권으로 갈아타면 신용도가 개선되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실제 신용점수도 평균 50점가량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용도 개선 효과에 힘입어 대출 승인율은 높아지고 신용카드 한도는 120만원 이상 늘어나는 등 선순환 효과도 확인됐다. 이에 시중은행들도 포용금융 기조에 맞춰 2금융권 차주를 대상으로 상대적으로 금리가 낮은 은행권 대출로 전환해주는 대환대출 상품을 잇달아 내놓고 있다. ▶대환대출 효과 톡톡…신용점수 50점↑=30일 헤럴드경제가 대출 비교 플랫폼 ‘뱅크샐러드’를 통해 최근 1년간 대출 갈아타기 서비스를 이용한 고객들을 확인한 결과, 2금융권 대출에서 1금융권 대출로 전환한 차주들의 평균 신용점수는 50점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가장 큰 폭으로 점수가 오른 사례는 43세 여성으로, 신용점수가 749점에서 960점으로 무려 211점이나 뛰었다. 다만 신용점수 상승 폭은 기존
2026.05.30 06:46
“환율 더 오른다”…외화예금 한달새 26억弗↑
국내 시중은행의 달러 예금이 최근 한달 새 26억달러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원/달러 환율이 1500원대를 웃도는 고환율 국면에 개인들은 달러를 매도해 환차익을 실현한 반면, 기업들은 수출입 결제 수요에 대비해 달러를 쌓아둔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고환율 장기화 가능성에 대비해 달러 자산을 분산·확보하려는 기업 수요가 예금 증가에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29일 금융권에 따르면, 5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의 달러 예금 잔액은 지난 26일 기준 633억9300만달러로 전월(608억3400만달러) 대비 25억5900만달러(4.2%)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2월 말 645억4800만달러에서 3월 말 572억1800만달러로 줄었지만, 4월 말 다시 600억달러선을 회복한 뒤 두 달 연속 증가 흐름을 나타냈다. 개인은 줄어든 반면 기업 달러예금은 빠르게 늘어났다. 기업 달러 예금 잔액은 510억9900만달러로, 전월 말(480억4400만달러) 대비 6.4% 증
2026.05.29 11:20
은행채 5년물 금리 급등…주담대 이자 8%도 위협
중동 사태가 장기화하는 가운데 한국은행까지 기준금리 인상 방향을 사실상 공식화하면서 은행 대출금리의 준거금리가 되는 은행채 금리가 2년 반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시중은행의 대출금리 상승폭은 더욱 확대가 불가피해졌는데, 하반기 기준금리 인상이 본격화할 경우 은행 고정형 주택담보대출 금리 상단이 연 8%에 다다를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29일 금융투자협회 채권정보센터에 따르면 은행채 5년물(5개 평가사 평균치) 금리는 28일 연 4.280%로 집계됐다. 2023년 11월 15일 연 4.323% 이후 2년 반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최근 미국과 이란 간 갈등이 장기화 조짐을 보이면서 국제유가가 다시 급등했고, 이에 따른 인플레이션 우려가 시장금리를 끌어올리는 모습이다. 시장에선 미국과 이란이 종전에 합의하더라도, 올 연말까지는 공급망 차질이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이에 따라 은행채 등 시장금리의 선행지표 역할을 하는 국고채 금리가 장기물을 중심으로 상승하고 있다.
2026.05.29 11:18
기준금리 인상 시 주담대 이자 8% 뚫나…3억 차주 월부담 60만원↑ [머니뭐니]
[헤럴드경제=서상혁 기자] 중동 사태가 장기화하는 가운데 한국은행까지 기준금리 인상 방향을 사실상 공식화하면서 은행 대출금리의 준거금리가 되는 은행채 금리가 2년 반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시중은행의 대출금리 상승폭은 더욱 확대가 불가피해졌는데, 하반기 기준금리 인상이 본격화할 경우 은행 고정형 주택담보대출 금리 상단이 연 8%에 다다를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29일 금융투자협회 채권정보센터에 따르면 은행채 5년물(5개 평가사 평균치) 금리는 28일 연 4.280%로 집계됐다. 2023년 11월 15일 연 4.323% 이후 2년 반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최근 미국과 이란 간 갈등이 장기화 조짐을 보이면서 국제유가가 다시 급등했고, 이에 따른 인플레이션 우려가 시장금리를 끌어올리는 모습이다. 시장에선 미국과 이란이 종전에 합의하더라도, 올 연말까지는 공급망 차질이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이에 따라 은행채 등 시장금리의 선행지표 역할을 하는 국고채 금리가 장기물을
2026.05.29 09:58
반도체 성과급의 역설…성장 키우고 물가도 밀어올리나 [머니뭐니]
삼성전자 성과급 이슈를 거시경제 변수로 바라보는 흐름이 한국은행 내부에서도 감지되어 특정 기업 성과급만으로 전체 물가 흐름이 급격히 바뀌지는 않겠지만 반도체발 임금 상승 흐름이 소비, 부동산 등 경제 전반으로 퍼질 경우 향후 통화정책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분석이 제기된다.
2026.05.28 18: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