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000만원 필요한데 은행선 1500만원만 대출” 카드사·캐피탈로 밀려나 이자 부담 ‘눈덩이’ [머니뭐니]
[헤럴드경제=서상혁·박혜림 기자] #. 서울 성북구에 집을 마련한 30대 직장인 김모씨는 지난 여름 갑자기 한 달 안에 7000만원을 메워야 하는 처지가 됐다. 이미 집 매입과 리모델링에 여윳돈을 대부분 쓴 뒤라, 추가 대출 없이는 감당하기 어려운 상황이었다. 하지만 은행권의 가계대출 총량관리 벽에 막혔다. 시중은행에서 추가로 받을 수 있는 돈은 1500만원 안팎에 불과했다. 7000만원을 채우기엔 턱없이 부족했다. 캐피탈과 카드론까지 알아본 끝에 김씨 부부는 인터넷은행 두 곳에서 돈을 나눠 빌려 간신히 자금을 메웠다. 새 대출 금리는 연 7.5%에 달했고 주택 관련 대출 상환 부담도 월 300만원을 넘어섰다. 김씨는 “원래라면 1금융권에서 해결할 수 있었던 대출인데 총량규제로 한도가 막히면서 사실상 기존 시중 은행 밖으로 밀려났다”며 “결국 여러 곳에서 돈을 나눠 빌리다 보니 하루아침에 다중채무자가 됐고 금리 부담도 훨씬 커졌다”고 토로했다. 가계부채 총량을 줄이려는 규제가 오히려
2026.10.07 17:21
기업 순자금운용 67조 ‘사상 최대’…반도체 호황에 여윳돈 쌓였다 [머니뭐니]
한국은행이 7일 발표한 ‘자금순환 잠정 통계’에 따르면 2분기 비금융 법인기업의 순자금 운용 규모가 67조1000억원으로 집계되어, 반도체 호황에 따른 기업 이익 증가로 기업 순자금 운용이 확대되었고 기업들이 급증한 여유 자금으로 금융 활동을 늘렸다고 분석했다.
2026.10.07 14:20
경상수지 흑자 너무 많아도 문제? IMF 내년 한국에 ‘과잉 평가’ 전망 [머니뭐니]
김민 한국은행 국제국 국제금융연구팀 과장은 6일 발표한 ‘IMF External Balance Assessment) 모형 개편이 우리나라 경상수지 평가에 미치는 영향’ 보고서에서 내년 IMF 평가에서 한국 경상수지가 적정치보다 과도하게 많다는 판정을 받을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는데 내년 평가에서 ‘초과조정 순대외자산’ 개념이 반영되면 한국의 적정 경상수지 수준을 더 낮춰 경상수지 평가에 불리하게 작용할 것으로 전망했다.
2026.10.06 14:14
“고금리 시대 오래 갈 것…투자 자산 무게는 그래도 AI가 중심” [머니뭐니]
2~3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 ‘헤럴드머니페스타 2026’에서 전문가들은 고금리 국면이 장기화할 것으로 내다보며 자산 배분의 중심에는 인공지능(AI)이 있다고 진단했다.
2026.10.06 12:40
“상속세 ‘0원’이라 신고 안해? 양도세에 발등 찍혀…6개월 안에 꼭 해야 할 ‘이것’” [머니뭐니]
국세청 출신 ‘국세언니’ 김혜리 HKL 세무법인 대표 세무사는 3일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아트홀 1관에서 열린 ‘헤럴드머니페스타2026’에서 “자산을 불리는 과정에서 투자 종목뿐 아니라 소득의 종류와 발생 시점, 가족 간 자산 배치까지 함께 리벨런싱을 점검해야 한다”고 말하며 상속·증여와 금융소득, 주식·상장지수펀드(ETF), 법인 활용을 연결한 자산 재설계 전략을 제시했다.
2026.10.05 08:00
생보사 GA 통해 상해보험 공략…초회보험료 1년새 30% 늘어 [머니뭐니]
[헤럴드경제=정호원 기자] 올 상반기 들어 생명보험사가 법인보험대리점(GA)을 통한 상해보험 판매를 적극 늘린 것으로 나타났다. 종신보험 수요가 줄자 제3보험을 키워 포트폴리오를 재편하려는 업권 전략에, 새 회계제도(IFRS17)에서 수익성이 높게 평가되는 보장성 상품 비중을 늘리려는 판매 전략이 맞물린 결과로 풀이된다. 1일 보험개발원 보험통계월보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생보사가 GA를 통해 거둔 상해보험 초회보험료는 약 122억원으로 전년 동기(약 93억원)보다 30.9% 증가했다. 초회보험료는 보험 계약자가 신규 계약 후 처음 낸 보험료로, 보험사의 신계약 판매 실적을 보여주는 지표다. 특히 해지환급금을 없애거나 줄인 대신 보험료를 낮춘 무(저)해지환급형 상해보험의 GA 판매가 크게 늘었다. 생보사 무해지 상해보험의 GA 초회보험료는 지난해 상반기 9671만원에서 올해 51억9684만원으로 불어났다. 같은 기간 표준형 상해보험의 GA 판매는 92억258만원에서 69억7672만원으
2026.10.01 16:43
떨어진 환율에 달러 쌓는 기업들…달러화예금 1000억달러 첫 돌파 [머니뭐니]
한국은행이 1일 발표한 ‘거주자 외화예금 동향’ 자료에 따르면 8월 말 기준 외국환은행의 거주자 외화예금 잔액은 1406억2000만달러로 통계 집계가 시작된 2012년 6월 이후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2026.10.01 14:51
‘1500원 환율’에도 지갑 연 X세대, 닫은 MZ…왜? [머니뭐니]
최영준 한국은행 경제연구원 부국장은 1일 ‘환율급등 경험과 가계소비 간의 관계 분석’ 보고서에서 환율 급등 경험이 많을수록 환율 상승이 가계 소비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이 작다는 분석을 내놓았는데, 특히 외환위기 이후 고환율을 반복적으로 겪은 X세대(1965∼1979년생)는 환율 급등에도 가계 소비를 크게 줄이지 않은 반면, MZ세대(1980∼1995년생)는 상대적으로 소비를 더 많이 줄였다고 밝혔다.
2026.10.01 14:50
예금 금리 줄었는데 왜 대출만 오르나…주담대 지난달 4.66%, 3년9개월만 ‘최고’ [머니뭐니]
한국은행이 30일 발표한 ‘금융기관 가중평균 금리’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예금은행의 주택담보대출(주담대) 사중평균 금리가 연 4.66%로 3년9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는데, 시장금리 상승으로 단기 지표금리와 보금자리론 금리가 오르고, 상대적으로 금리가 낮은 변동금리 대출 비중이 줄어든 영향이라고 분석했다.
2026.09.30 13:51
카드론 갚으려고 또 대출…20% 육박 금리에 추가 이자 부담 더 커진다 [머니뭐니]
[헤럴드경제=김서현·정호원 기자] 카드론을 제때 갚지 못해 다시 대출을 받아 기존 빚을 갚는 ‘카드론 대환대출’ 잔액이 1조7000억원에 육박했다. 대환에 나서는 취약차주가 이미 높은 카드론 금리를 부담하는 가운데, 대환 과정에서 조건에 따라 금리가 재산정되면서 이자 부담이 더 커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29일 금융권에 따르면 지난 8월 말 9개 카드사의 카드론 대환대출 잔액은 1조6953억원으로 지난해 말 1조3817억원보다 22.7% 증가했다. 2024년 말 1조6467억원과 비교해도 2.9% 많다. 카드론 대환대출은 기존 카드론 상환이 어려운 차주가 다시 대출을 받아 기존 채무를 갚는 방식이다. 대환 과정에서 대출 조건이 다시 정해지면서 차주에 따라 기존보다 높은 금리를 부담할 가능성도 있다. 카드론 대환은 일반적인 ‘저금리 갈아타기’와 달리, 기존 카드론을 정상적으로 갚기 어려운 차주의 만기를 늘려 당장의 상환 부담을 덜어주는 성격이 강해서다. 여신업계 관계자는 “카드론
2026.09.29 16: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