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박병호(30·미네소타 트윈스)의 빠른 적응과 성장에 소속팀 미네소타 트윈스의 감독 역시 흐뭇함을 감추지 못했다.
박병호는 미국 현지시간 4월 30일 미네소타 주 미니애폴리스의 타깃 필드에서 열린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 메이저리그 홈 경기에서 5번 타자 1루수로 출전했다.
미네소타가 0-3으로 뒤진 4회에 좌중간 펜스를 넘어가는 솔로 아치를 그리며 시즌 6호 홈런을 달성했다. 팀 내에서 가장 많은 홈런을 친 선수로 기록됐다.
폴 몰리터(60) 미네소타 감독은 박병호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몰리터 감독은 MLB닷컴 인터뷰에서 “박병호의 타석에서 꾸준함이 나아지기 시작했다”며 “자신감을 얻은 것 같다. 어떻게 하면 공격적일 수 있을지 생각해내기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상대 투수가 실투하면 바로 공을 멀리 날려버린다”면서 “박병호의 힘을 지켜보는 것은 즐겁다”고 덧붙였다.
몰리터 감독은 특히 “박병호가 (4타수 무안타에 그친) 어제도 유격수 방면으로 강한 타구를 날렸고, 오늘은 9회 (디트로이트 마무리 투수) 프란시스코 로드리게스와 맞서서도 강하게 쳐냈다”면서 “박병호는 매 경기에서 두 차례 이상은 정확하게 공을 방망이에 갖다 댄다. 이는 좋은 일이다”라고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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