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배문숙기자]지난달 세계 식량가격지수가 2009년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유엔식량농업기구(FAO)가 발표한 7월 세계식량가격지수가 전월보다 1%(1.7포인트) 하락해 164.6포인트를 나타냈다고 9일 밝혔다. 이는 작년 7월과 비교하면 19.4%(39.6포인트) 낮아진 수치다.
품목별로 유제품(7.2%)과 유지류(5.5%)가 큰 폭으로 하락했다. 곡물(2%), 설탕(2.5%), 육류(0.3%)는 소폭 올랐다.
유제품 가격지수 하락은 중국ㆍ중동ㆍ북아프리카 수입이 감소하고 뉴질랜드 일부 제조사가 가격을 내린 영향을 받았다. 팜유와 대두유 가격이 하락하면서 유지류 가격이 내려갔다.
곡물 가격은 밀과 옥수수 가격 상승이 오름세를 이끌었으며 브라질 주요 설탕 생산지역의 수확 조건이 나빠져 설탕 가격이 올랐다.
육류는 소고기 가격 상승이 돼지고기와 양고기 가격 하락을 상쇄해 전월과 가격이 큰 차이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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