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성훈 기자]초복을 맞아 편의점 업체들도 보양식 콘셉트의 도시락을 잇따라 출시하고 있다. 점점 커지고 있는 도시락 시장을 잡기 위해 업체들의 메뉴 차별화 경쟁이 뜨거워지고 있는 것이다.
BGF리테일이 운영하는 CU는 13일 ‘캐슈넛 치킨 도시락’과 ‘순창고추장돈불기고’ 등 ‘영양 밥상 도시락’ 2종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캐슈넛 치킨 도시락은 담백한 닭가슴살에 캐슈넛을 올려 영양을 높이고, 청양고추를 넣어 칼칼한 맛을 더한 오리엔탈소스로 맛을 냈다. 순창고추장돈불고기는 매콤한 음식을 많이 찾는 여름철 입맛을 고려해, 순창고추장으로 양념한 돼지 불고기를 밥 위에 올렸다. 메뉴 외에도 오이지와 샐러드의 특성을 고려해, 반찬을 나눠 데울 수 있도록 분리 용기를 사용했다. 가격은 각각 3900원이다.
BGF리테일 황지선 MD는 “제대로 된 한 끼 식사를 찾는 소비자들이 늘면서, 기존 가격 대비 푸짐한 양의 실속형 상품에만 편중되었던 편의점 도시락에도 변화가 필요했다”며 “입맛을 잃어버리기 쉬운 여름철에 입맛을 돋우면서도 영양까지 고려한 건강 도시락을 새롭게 선보이게 됐다”고 말했다.
또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는 여름철 원기 회복을 위해 보양식인 장어와 훈제오리를 사용한 도시락을 최근 출시했다.
‘식객통장어덮밥’은 머리와 꼬리 끝을 제거한 장어를 당귀, 감초 등의 한약재를 넣은 소스에 절여 비린 맛을 없애 구워냈으며 한 마리를 반으로 잘라 밥 위에 올린 덮밥으로 출시됐다. 가격은 4500원이다. ‘식객훈제오리주먹밥’은 톡 쏘는 겨자소스에 부추와 양파, 당근 등의 채소를 훈제오리와 함께 볶아 토핑했다. 가격은 1400원이다.
앞서 GS25는 수산물 쭈꾸미를 사용한 ′화끈쭈꾸미주먹밥′을 내놓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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