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수민 기자] 부산에서 고리원전 1호기 폐쇄를 요구하는 걷기 행사가 잇따라 열리고 있다.

대학YMCA전국연맹에 소속된 70여 명은 17일 오전 10시 고리원자력발전소가 있는 울산시 울주군 서생면에서 부산시 기장군 장안읍 길천마을까지 걷는 평화순례 행사를 열었다.

16일 이들은 해운대청소년수련원에 집결, 원자력발전소 문제와 대안에너지, 밀양송전탑 등을 주제로 토론을 하고 탈핵을 요구하는 결의문을 발표하기도 했다.

대학YMCA전국연맹은 “언제 가동이 중지될 지 모르는 위험이 있는 원자력발전소가 수명을 다시 연장해서 가동하려는 상황에서 주민들이 힘겹게 원전과 싸우고 있다”며 “청년들이 어떻게 에너지 문제를 평화롭게 해결해 나갈 수 있을 지 토론하고 도보로 원전일대를 돌아보기 위해 이 행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같은 시간 고리1호기 폐쇄 부산범시민운동본부는 부산시 부산진구 어린이대공원에서 고리1호기 폐쇄를 요구하는 ‘안전한 부산만들기 시민걷기대회(굿바이~ 고리1호기)’를 열었다.

참가자들은 고리1호기 폐쇄를 요구하는 서명 캠페인을 벌이고 어린이대공원 일대를 걸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