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생생뉴스] 연예계 대표 잉꼬부부로 손꼽혔던 배우 이세창 김지연 커플이 결혼 10년만에 파경을 맞자, 두 사람의 과거발언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김지연은 3년 전이었던 2009년 SBS 스타부부쇼 ‘자기야’에 출연해 남편 이세창에 대한 불만을 토로하며 눈물을 보였다.

당시 방송에서 김지연은 “사업하는 남편이 가정에 소홀하다”며 “사업상 밖에서 일을 하다보니 집에 며칠씩 못 들어온다. 가정에 소홀해 서운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지연은 “아이까지 아빠가 멀게 느껴질 때가 있다고 한다”면서 “남편이 집에 오더라도 TV만 보는 등 부부간의 대화가 적었다. 이세창이 스트레스 받는 것을 잘 알아 그저 속으로만 앓아왔다”고 말해 스튜디오를 안타깝게 했다. 방송에 함께 출연했던 이세창 역시 이날의 방송에서 김지연의 과소비와 남편에 대한 무관심을 질타하기도 했다.

프로그램을 통해 당시 이세창 김지연 부부은 ‘치유의 시간’을 가지며 서로가 서로에게 소홀히 했다는 점을 반성하며 따뜻한 포옹으로 화해의 시간을 가지기도 했었다.

김지연은 그러나 그로부터 2년 뒤였던 2012년 SBS ‘스타 주니어쇼 붕어빵’에서는 딸과 함께 출연해 “남자 얼굴은 금방 질린다. 수려한 외모는 오래 가지 못한다. 외모 보다 중요한 것들을 봤으면 좋겠다”면서 이세창을 겨냥한 듯한 발언을 했다.

또 지난해 10월 KBS 2TV ‘여유만만’에 출연해 부업 실패 경험담을 소개하는 도중엔 “이세창이 도와주지 않는다. 이세창도 하는 사업이 있고 또 바깥으로 이래저래 많은 일을 한다”는 말로 남편에 대한 서운함을 토로했다.

김지연의 이 같은 발언들과 부부간의 노출된 사생활로 인해 두 사람을 둘러싼 불화설이 나돌기도 했지만, 막상 이혼소식이 전해지자 팬들 역시 충격에 휩싸인 상황이다.

김지연은 우먼센스 3월호를 통해 “사람들은 보통 도박, 폭행, 외도 등 큰 사건이 있어야 이혼을 결심한다고 한다. 그런데 저희는 그런 건 아니다“면서 ”부부의 인연보다는 정말 좋은 친구로 지내는 게 훨씬 행복할 것 같다고 남편과 서로 합의해서 이혼을 결심하게 됐다”는 상황을 전했다.

이어 김지연은 ”남편은 외부 활동으로 너무 바빴다. 고3 때 아버지가 돌아가시고 가장 역할을 시작하며 경제적 안정과 가족 부양에 대한 책임감이 무겁게 다가왔던 것 같다“면서 ”가족에게 시간을 좀 더 투자해달라고 얘기하면 ‘우리 가족 행복하게 해주려고 열심히 일하는 것’이라고 답했다. 동의하지만 제가 바랐던 건 적당히 만족하고 현재 시간을 가족이 함께 보내는 것이었다“고 그간의 심경들을 전했다.

지난 2011년부터 별거에 들어갔던 이세창 김지연 부부는 지난 2월 초 이혼조정신청서를 수원지방법원에 제출, 현재 판결을 기다리는 중이다. 김지연은 재산분할과 위자료는 받지 않기로 한 대신, 자녀 양육권을 갖기로 했다.

지난 2002년 KBS ‘TV소설 인생화보’에 출연하면서 인연을 맺은 이세창 김지연은 다음해 4월 결혼식을 올렸고, 2005년 1월 득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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