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환 외교통상부 장관은 20일 포스트-2015(MDGs) 개발 의제 논의에서 포용적 경제성장에 중점을 둬야 한다고 밝혔다.
김 장관은 이날 ‘포스트-2015 한국 시민사회 다자간 정책포럼’에 참석, “양적인 경제성장도 중요하지만 성장의 혜택을 공평하게 배분하는 질적인 성장도 중요하다”면서 “이를 위해 형평성과 양성 평등 의제가 의미있게 반영돼야 한다”고 말했다.
포스트-2015 개발 어젠다는 새천년개발목표(MDG)가 종료되는 2015년 이후 15∼30년간 국제 개발협력의 비전과 방향을 제시할 유엔의 핵심 의제다.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은 두번째 임기의 최우선 과제로 내세우고 있다.
김 장관은 포스트-2015 개발 의제 준비를 위한 반 총장의 특별 고위급 패널 위원으로 활동 중이다.
그는 “21세기 들어 지속가능한 발전이 중요한 화두가 됐다”면서 “자원집약형 경제 구조에서 자원효율적 경제 구조로 변환하는 노력이 필요하다는 점에서 우리의 녹색성장이 유용한 해법이 될 수 있다”고 제안했다.
그는 “개발협력 분야는 개발도상국의 빈곤 퇴치와 기후변화 등의 문제 해결에 중요한 수단”이라면서 “우리의 장기적 국익과도 직결되며 국격을 제고하는 외교정책의 중요한 수단이기도 하다”고 지적했다.
지난해 8월 고위급 패널로 임명된 김 장관은 퇴임 후에도 고위급 패널로 활동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