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남민 기자]사내연애, 약일까 독일까. 늘 되묻는 말이지만 딱히 떨어지는 정답은 없는 것 같다.
20일 ‘경제광장’이 이에 대한 글을 소개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14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7급 공무원’에서 서원(최강희 분)과 길로(주원 분)의 본격적인 사내 로맨스가 공개되면서 많은 시청자들에게 관심을 끌었다.
같은 사내에서 일하는 두 사람의 알콩달콩한 모습을 통해 많은 시청자들이 ‘사내연애’에 대해 간접경험을 통해 흥미를 갖게 됐다. 이런 사내연애에 관한 드라마도 전에도 있었다.
몇 년 전 인기리에 방영된 ‘히트’에서도 ‘사내연애’의 매력을 느낄 수 있었는데 특히 연인들 간의 비밀암호가 사용돼 보다 현실감 있으면서 재밌는 ‘사내연애’의 모습을 볼 수도 있었다. 수경(고현정 분)과 재윤(하정우 분)은 비밀사내연애를 유지하기 위해서 두 사람만의 암호를 사용했다. ‘보고서 작성하세요’는 ‘밥 먹으러 갑시다’, ‘동전 있어요?’는 ‘kiss 하고 싶어요.’, ‘슬라이드실로 오세요’는 ‘차에서 만나요’라는 뜻을 가진 둘만의 비밀 암호였다.
사내연애는 연인과 같은 사무실에서 같이 일하고 생활하니 일이 더 재밌고 즐겁게 느껴지기도 하고 일의 능률이 오르는 기분이 들 수도 있다. 처음 연애를 시작하다 보면 거치는 어색한 단계를 빠르게 극복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라면 장점이다. 또 사내연애가 비밀연애일 경우에서 오는 짜릿함 역시 사내연애의 장점으로 꼽을 수 있다. 실제로 이러한 스릴을 즐기는 커플이 많다고 한다.
반면 사내연애의 단점도 장점 못지않게 많다. 사회적인 일을 하는 직장에서 사적인 관계를 형성하는 것을 많은 직장인들이 안좋게 생각하고 있다는 것. 또 사내 규정문제, 주위의 시선 그리고 헤어질 경우 등 풀기 힘든 직장생활문제들이 존재다.
이러한 문제들 때문에 ‘사내연애=비밀연애’라고 할 만큼 대부분이 비밀스럽게 진행된다. 비밀연애를 하더라도 결국 결혼식에 초대할 때 역시 곤란한 문제들이 생긴는 경우가 많다.
장점과 단점이 공존하는 사내연애다. 지금 내 옆의 누군가가 내 마음을 열려고 하고 있지는 않은지 주변을 한번 돌아보자. 나는 어떻게 대처하게 될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