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교육청, 2013년도 주요업무계획 발표
-서울 '중1 진로탐색제' 중간고사 폐지…연구학교 11곳
-일반고 20개교 자율학교 추가 지정
[헤럴드경제=박수진 기자]오는 3월 새학기부터 ‘중1 진로탐색제’ 연구학교로 지정된 서울 11개 중학교 1학년 학생들은 중간고사를 치르지 않는다. 대신 수행평가 및 서술형ㆍ논술형 평가와 기말고사(지필평가) 점수를 합산해 학기말 성적을 산출하게 된다.
서울시교육청은 6일 이같은 내용을 포함한 ‘2013년도 주요업무계획’을 발표하며 ▷교육의 기본 확립 ▷교사의 긍지와 보람 회복 ▷안심하고 보낼 수 있는 학교 ▷그늘진 곳의 아이에게 더 많은 배려 ▷시민을 위한 서울학습공동체 구축 등 5대 정책방향에 따라 52개 세부과제를 정했다.
문용린 서울시교육감의 핵심공약인 ‘중1 진로탐색학년제’는 우선 연구학교로 지정한 11개교만 적용하고 향후 제도를 확대 시행키로 결정됐다.
계획안에 따르면 연구학교는 시범적으로 중1 때 지필고사 형식의 중간고사를 보지 않고, 대신 수행평가와 기말고사(지필평가) 점수를 합산해 학기말 성적을 산출하도록 했다.
그외 일반 중학교도 학생의 시험부담을 낮추기 위해 지필평가 비중을 낮추고 과정 중심의 수행평가와 서술ㆍ논술형 평가를 확대 실시하도록 했다.
또 ‘진로와 직업’ 교과 시간이나 창의적 체험활동 시간을 활용해 1~3일가량 집중 직업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도록 했다.
시교육청은 올 해 시범적으로 연구학교 11개교를 운영하고 시범운영 결과에 따라 2014년에는 최대 100개교, 2015년도에는 서울 모든 중학교로 확대할 계획이다.
한편 일반고교의 교육력을 높이기 위해 20개교 내외를 자율학교로 신규 지정해 교육과정 편성ㆍ운영의 자율권을 늘리는 방안도 추진한다.
현재 서울 지역 182개 일반고 중에서 교과교실제를 운영하는 등의 74개 자율학교를 제외한 108개교 중에서 올해 20개교 내외를 추가로 지정할 계획이다.
학교 내 교육과정을 다양화하기 위해 예술ㆍ체육ㆍ과학 중점학교를 교육과학기술부와 협의해 확대하기로 했으며, 실용음악이나 미술, 미용 등 소수학생이 희망하는 과목 중 교육과정에 없는 과목은 개설을 지원하기로 했다. 시교육청은 일반고 교육활동 활성화를 위해 20개교 내외 학교에 약 5000만원 수준의 예산을 지원 하기로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