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신수정 기자] 8일부터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소비자가전전시회 CES를 앞두고 관련 수혜주들이 벌써부터 들썩이고 있다.

전문가들은 올해 CES에서 고화질 대형TV인 UHD TV가 주목받을 것으로 보고 UHD TV 관련 부품주가 유망하다고 밝혔다.

CES는 IT 산업의 최대 이벤트로 기술 트렌드와 최신 제품이 선 보이는 자리다. 지난해 CES의 경우 OLED TV가 최대 화두로 떠오르면서 LG디스플레이 등 관련주의 주가가 큰 폭으로 상승한 바 있다.

올해 CES에서는 UHD TV가 대세로 떠오를 전망이다. 우리투자증권에 따르면 UHD TV의 올해 수요는 약 15만대로 예상되며 2016년에는 500만대로 급증할 것으로 전망된다.

UHD TV가 보급화될 경우 수혜주로는 연성인쇄회로기판(FPCB)업체인 액트, 드라이버구동칩(Driver IC) 제조업체인 실리콘웍스, LED 전문업체 루멘스 등이 꼽힌다.

이성희 토러스투자증권 연구원은 “UHD TV와 기존 풀HD TV의 최대 차이점은 픽셀 수가 늘어나는 만큼 구동에 필요한 드라이버IC의 수가 급증한다는 것”이라며 “향후 UHD TV 시장 확대에 따라 드라이버 IC를 설계하는 실리콘웍스, 드라이버 IC 범핑 및 패키지 테스트를 하는 엘비세미콘의 모멘텀 부각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지난 4일 실리콘웍스의 주가가 8% 넘게 급등했으며 7일 장초반에도 UHD TV 수혜주들은 상승세를 이어갔다.

남대종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실리콘웍스와 관련,“올해 디스플레이 산업에서는 UHD TV 등 본격적인 해상도 경쟁으로 드라이버 IC 수요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올해 UHD TV 출하량이 당장 많지는 않겠지만 고해상도 TV에 대한 방향성은 변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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