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황정민이 작품을 위해 몸을 만들면서 가장 힘들었던 것으로 금주를 손꼽았다.

배우 황정민은 3월 27일 오후 서울 성동구 CGV왕십리에서 열린 영화 ‘전설의 주먹’(감독 강우석) 언론시사회에 참석했다.

그는 이날 “촬영이 끝나면 감독님이나 스태프들과 술 한잔 하면서 이야기를 나누는 게 쏠쏠한데, 몸을 만들기 위해 그것을 몇 달 못했다”며 “그래도 보여지는데서 말이 안되면 안 될 것 같아서 준상 형이랑 열심히 운동했다. 하지만 보여지는 상체만 열심히 했지, 하체는 바지가 길어서 커버해준 것뿐이다”고 소감을 전했다.

황정민(영화배우/탤런트)
먹여 살릴 처자식도, 자꾸 엇나가는 딸아이도, 생계와 뒤바꾼 상사의 모욕도, 잊어버린 청년의 꿈도 사각의 링 위에 있었다.
황정민(영화배우/탤런트) 먹여 살릴 처자식도, 자꾸 엇나가는 딸아이도, 생계와 뒤바꾼 상사의 모욕도, 잊어버린 청년의 꿈도 사각의 링 위에 있었다.

황정민은 극중 복싱 챔피언을 꿈꾸던 강철 주먹 임덕규 역을 맡았다. 그는 천부적인 복싱 실력으로 장학금을 받고, 명문 고등학교 스카우트 제의까지 받을 만큼 기대주였다. 하지만 챔피언의 꿈이 좌절된 이후 평범한 삶을 살게 된다.

그는 아내마저 일찍 잃고 홀로 딸을 키우며 국수집 사장으로 지내게 된다. 그러던 어느날 TV파이트 쇼 출연 제의가 들어온다. 망설이던 그는 사랑하는 딸을 위해 출연을 결심한다.

황정민은 이미 공개된 ‘신세계’나 ‘끝과 시작’ 보다 이번 작품에 애정을 보이기도 했다.

‘전설의 주먹’은 인터넷 포털사이트 다음 ‘만화속세상’에 연재된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학창시절을 주름잡던 전설의 파이터들이 전국적인 신드롬을 불러일으키는 화제의 리얼 TV 쇼를 통해 최고를 가린다는 내용의 휴먼 액션 영화다. 오는 4월 10일 개봉 예정.

이 작품은 ‘실미도’, ‘공공의 적’, ‘이끼’ 등의 강우석 감독과 황정민, 유준상, 윤제문 등 연기파 배우들의 만남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전설의 주먹’은 오는 4월 10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조정원 이슈팀 기자 chojw00@ 사진 황지은 기자 hwangjieun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