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누아투제과점

청주시 복대동의 ‘바누아투제과점’은 행복지수 세계1등이라는 남태평양의 작은 섬나라 ‘바누아투’처럼 먹는 순간 이 세상 가장 행복해지는 빵이 모토다. 20여년 전 일본 최고의 제과점인 동경 릴리엔베르그에서 정신과 기술을 이수 받으며 꿈을 키웠던 젊은 쉐프, 그가 현재 바누아투제과점의 박용주 대표다.

박 대표는 샛길로 가면 길을 잃을 수 있기에 하나하나 밟아 간다는 초심으로 제품을 만들고 있다. 우선 화학 개량제를 전혀 사용하지 않고 100% 천연효모만 사용하고 보존료, 방부제 등을 전혀 사용하지 않는다. 보통 1번 많으면 2번 굽는 타 제과점과 달리 아침부터 저녁 8시까지 6~7번 빵을 굽는 최상급의 서비스를 지키고 있다. 또한 국산팥을 직접 끓여 만들고 냉동생지를 사용안하고 직접 생반죽으로 만든다. 휘핑크림 대신 우유에서 추출한 생크림만 사용한다.

한편, 박 대표는 모든 빵, 케잌은 당일생산, 당일 판매를 원칙으로 남은 빵은 지역 어려운 이웃에 기부하고 있다. 1년에 약 3천만원 규모다. 이는 박 대표가 제과점은 음식사업을 넘어서 생명사업이라는 소명에서 출발한다.

박 대표는 “내 아이, 내 가족이 먹는다는 마음으로 진실된 음식, 먹을 때 모든 걸 잊고 세상에서 가장 행복해지는 음식을 만든다는 보람을 갖는다”며 “직원들이 가족같이 일하는데 나중엔 이 직원들이 독립해 여기서 배운 것을 통해 진정한 행복을 느끼며 살아갈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소망이고, 청주지역뿐 아니라 전국에서 찾아오는 마니아들에게 고품격 서비스를 해줄 때가 가장 값진 순간”이라고 밝혔다.


simdy1219@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