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 박영훈 기자]경기도 사학 지원ㆍ지도 조례 공포를 앞두고, 보수교육단체들의 반발이 격해지고 있다.
공교육살리기 학부모연합, 공교육살리기 국민연합 등 보수성향의 교육단체들은 2일 오전 정부 서울 청사 후문에서 경기도 사학 지원ㆍ지도 조례에 대한 재의(再議)를 요구하는 항의 시위를 벌였다.
보수단체들은 “서남수 장관의 공식적인 답변을 들을 때까지 집회를 중지하지 않을 것”이라며 “소통을 위한 최소한의 성의가 보이지 않을 경우 교육부 장관 및 박근혜 정부 교육수장들 퇴진 운동도 병행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들은 “경기도교육청이 조례를 새로 만드는 것은 사학을 장악하려는 불순한 의도가 있다”며 교육부에 조례 재의를 지시하도록 요구하고 있다.
이같은 상황에도 불구하고 경기도교육청은 예정대로 사학 지원ㆍ지도 조례를 다음달 5일께 공포해 시행할 계획이다. 도교육청은 다만 사학기관들의 강력한 반대와 계속되는 민원 제기로 교육부가 이 조례에 대해 재의를 요구하도록 할 경우 조례 공포가 늦어질 수 있다고 밝혔다. 이 조례에는 공립학교와 교육격차를 없애기 위해 사립학교 지원을 확대하고 사학기관 비리ㆍ비행 등에 대한 관리ㆍ감독을 강화하는 내용 등이 들어 있다.
경기교육청은 이 조례 제정에 대해 “사학기관이 공교육을 담당하는 한 축으로 경기교육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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