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 박영훈 기자]올 대학입시에서 수시모집 유형만 1863개에 달하면서 수험생들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실력이 아닌 정보에 따라 당락이 결정될 가능성까지 높아, 입시컨설팅만 성행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까지 나온다. 특히 올 대입을 앞둔 수험생들은 수시지원 전략을 세우는데 크게 고심하고 있다. 실제 교육전문기업 이투스교육이 수험생과 학부모 753명을 대상으로 ‘2014 대입과 관련, 가장 걱정되는 것이 무엇이냐’는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변화된 수시전형 확대 및 지원 전략이라고 답한 수험생이 44.9%(338명)로 가장 많았다.
이는 수시 선발 인원이 전체모집인원 중 2012학년도 62.1%, 2013학년도 62.9%, 올해 66.2%로 매년 꾸준히 확대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이종서 이투스청솔 교육평가연구소 소장은 “특히 AㆍB형 분리 수능으로 인해 상위 등급을 따내기가 어려워져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충족시키지 못할 수도 있다는 불안감으로 인해 수험생들이 수시 지원에 대한 고민이 깊다”며 “올해는 분리 수능 첫해라서 정시에서의 합격가능성을 예측하기 어렵기 때문에 수시에서 승부를 보려는 경향도 크다”고 설명했다.
한편 2014학년도 대입전형계획 홈페이지에 공지된 215개 대학의 전형수를 분석한 결과 올해 수시모집 전형수는 1863개, 정시모집 전형수는 1038개로 총 2901개나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교육부는 “올 8월까지 대입 전형 단순화 방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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