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베이션ㆍLG화학ㆍ제일모직 등 기업

FCCLㆍ리튬이온전지ㆍEP 등 양상 들어가

편광판 등 일부 세계 1위…‘소재강국 우뚝’

[헤럴드경제=신상윤 기자]대기업을 비롯한 이미 상당수 국내 기업들이 스마트폰 소재ㆍ부품 산업에 뛰어들고 있다. 고부부가치 보장은 물론 향후 태블릿 PC, 디지털 카메라 등 다른 가전제품이나 자동차 부품 등에 쓰일 수 있어 시장 확장성이 무궁무진해 수익 증진이 기대되기 때문이다.

기업들의 노력은 소형 리튬이온전지와 편광판 등의 세계 시장에서 점유율 1위라는 결실로 맺어져, 우리나라를 ‘전자재료소재 강국‘으로 자리잡게 하고 있다.

정유회사로 잘 알려진 SK이노베이션은 최근 들어 전자재료소재를 잇달아 개발ㆍ생산하며 사업 범위를 확장하고 있다. 스마트폰을 비롯한 휴대폰 배터리 핵심소재 리튬이온전지 분리막(LiBS)을 2004년 독자 개발, 세계시장 2위를 달리고 있다. 2011년에는 연성회로기판(연성동박적층판ㆍFCCL)의 상업 생산을 시작했다. 내년에는 연산 900만㎡로 생산량을 늘릴 계획이다.

LG화학은 스마트폰은 물론 각종 전기ㆍ전자 제품(청소기, 세탁기, 냉장고, 세탁기 등)의 내ㆍ외장재로 사용되는 ABS(Acrylonitrile Butadiene Styreneㆍ아크릴로니트릴부타디엔스타이렌) 수지를 생산한다.

ABS는 내열성, 내충격성은 물론 전기적 특성이 매우 우수한 고기능성 엔지니어링 플라스틱(EPㆍEngineering Plastics)이다. LG전자의 전략 스마트폰 ‘옵티머스G’ ‘옵티머스G 프로‘는 물론 국내외 유수 스마트폰 등 휴대폰에 사용되고 있다.

TFT-LCD 디스플레이용 편광판도 LG화학의 핵심 제품이다. LG화학은 편광판 시장에서 부동의 1위였던 일본의 니토덴코(Nitto Denko)를 제치고, 2008년 4분기부터 현재까지 세계 시장 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소형 리튬이온전지 분야 강자이기도 한 LG화학은 LG전자의 전략 스마트폰 ‘옵티머스G’와 ‘옵티머스G 프로‘에 고용량 배터리를 공급, 관련 업계로부터 호평받았다.

제일모직은 폴리카보네이트(PCㆍPolycarbonate) 등 고기능성 수지를 기반으로 한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중심으로 사업을 특화해 나가고 있다. 제일모직은 지난해 7월 여수에 폴리카보네이트 2공장을 준공해 생산 능력을 연산 20만t으로 늘렸다.

지난 4월에는 독자 개발한 차세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디스플레이의 핵심 소재인 전자수송층(ETLㆍElectron Transport Layer) 생산을 시작했다. 이를 위해 총 200억원을 투자, 구미 전자재료사업장에 OLED 소재 양산공장도 세웠다. 백색, 고효율 OLED 재료 등 관련 특허 500여건을 보유 중인 독일 OLED 디스플레이기업 노바엘이디 인수도 적극 타진하고 있다.

아울러 제일모직은 매출 비중이 큰 편광필름 사업을 고부가가치 제품 위주로 효율화해 수익성을 높여 나갈 계획도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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