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상일(대구) 기자]대구은행과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지난해 5월 개발∙판매하고 있는 미래에셋사랑나눔ETF펀드(이하 사랑나눔 ETF펀드)가 비즈니스모델(BM) 특허를 획득했다.

10일 대구은행 등에 따르면 국내 최초로 투자자가 펀드투자를 통해 직접 사회공헌에 참여할 수 있는 집합투자증권 신상품 ‘미래에셋사랑나눔ETF증권투자신탁1호’ 펀드는 대구은행이 상품 아이디어를 제공하고 미래에셋자산운용에서 개발한 상품으로 ETF투자를 통해 ‘시장수익률+??’를 추구하는 펀드다.

이 상품은 펀드 납입금액 0.5%에 해당하는 선취판매수수료가 투자자 명의로 대구․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기부돼 투자자가 별도 비용 부담 없이 펀드 투자만으로 사회공헌활동 참여가 가능하다.

투자자 명의의 기부금액은 연말정산 기부금 혜택까지 볼 수 있는 등 투자자 명의 기부 방법 및 장치로 인해 이번 특허를 취득하게 됐다.

지난해 5월 대구은행과 미래에셋 양사 대표는 직접 펀드에 가입했고 전사적으로 사랑나눔펀드 갖기 캠페인을 진행해 임직원들도 함께 기부 문화 확산 및 활성화 동참을 선언했다. 그 결과 일반투자자 및 양사 직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모두 2500만원의 기부금이 조성됐고 올해 6월 기준 계좌수 1300여개, 설정액 4300여만원에 달하고 있다.

그 외 사회책임펀드를 운용해 지역사회에 환원하고 있는 대구은행이 사랑나눔ETF를 비롯해 지난 2008년부터 매년 우리프런티어지속가능기업 SRI펀드의 판매보수와 운용보수 중 10%에 해당하는 금액 1억7200만원(2008년~2012년 총액)을 대구·경북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및 JA코리아 등에 지원해오고 있다.

대구은행 이만희 고객전략본부장은 “저금리 시대에 펀드 상품이 금융상품에 필수가 되었듯, 우리 생활 속 기부문화도 필수가 되기를 바란다”며 “기부와 투자가 동시에 실천 가능한 공익적 투자상품이 많이 증가하고 있어 시민들도 적극 동참 해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사랑나눔ETF펀드 이용을 원하는 고객은 대구은행 전 영업장에서 사랑나눔통장에 가입한 후 펀드 신규가 가능하고, 기부 금액 소득공제도 가능하다. 개인․법인명 가입도 모두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