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1년 간 한효주는 무려 영화 세 편으로 관객들과 만났다. ‘광해, 왕이 된 남자’, ‘반창꼬’, 그리고 ‘감시자들’까지 스크린에 연달아 얼굴을 비췄으며, 반응은 매우 뜨거웠다. 연기 뿐 아니라 흥행에서도 성공적이었다.
여배우 기근에 시달리고 있는 충무로에서는 한효주의 성장이 무척 반가운 낌새다. 다수의 작품이 그를 향해 러브콜을 보내고 있는 상황. 그래서일까. 꽉꽉 채워진 스케줄과 영화 홍보 일정 틈에서도 한효주는 전혀 피곤한 내색 없이 만연에 미소를 짓고 있었다.
쉴 틈 없이 작품 활동과 흥행으로 인기가 수직 상승중인 한효주의 연애사는 어떨까. 한효주는 “당연히 연애야 하고 싶지 않겠냐”며 웃어 보였다. “인기가 많지 않냐”고 묻자 그는 고개를 재차 흔들며 “전혀 그렇지 않다”고 말했다.
그는 “사실 데뷔하고 나서 지금까지 대시를 받은 적이 손에 꼽을 정도다. 내게 이성적인 감정으로 다가오신 분은 별로 없었다”고 전했다.
사실 한효주는 청순한 외모와 달리 반전 성격을 지닌 배우로도 꼽힌다. 털털하며 내숭 없는 여배우로 알려져 있다.
한효주는 “손발이 오글거리는 걸 잘 참지 못한다. 사근사근한 성격도 아니고, 털털한 편이다. 애교가 없어서 그런지 상대 배우 분들 날 편하게 생각한다. 동료 그 자체로 보는 것 같다”며 호탕하게 웃었다.
마지막 연애가 언제냐고 묻자 한효주는 쑥스러운 미소로 대답을 대신했다. 또 그는 공개 연애에 대해서도 “솔직히 좋지 않은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두 사람이 잘 돼서 공개적으로 사귀는 건 좋지만 헤어질 때는 아무래도 피해를 보는 것 같다”며 “특히 여배우 쪽이 더 힘들어지는 것 같기도 하다”고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한편 ‘감시자들’은 자신의 정체를 감춘 채 흔적조차 없는 범죄 조직을 쫓는 경찰 내 감시 전문가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로 3일 개봉했다. 한효주는 극 중 탁월한 기억력과 관찰력을 지닌 신참 감시반 하윤주 역으로 열연했다.
▲ 사진 황지은 기자 hwangjieun_@ 양지원 이슈팀기자 /jwon0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