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생생뉴스]배우 겸 연극연출가 백원길(42)이 사망해 안타까움을 주고 있는 가운데 그가 마지막으로 남긴 SNS 메시지가 눈길을 끈다.

백원길은 11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촬영이 몇일 빈다. 양양으로 가서 쉬어야지”라는 글을 올렸다. 이어 13일에는 “오호 밤낚시 하려고 열심히 땅 파서 지렁이하고 벌레들 잡았더니 피곤해. 그냥 샤워하고 누워버렸네. 역시 혼자 있으면 귀찮아진다”라는 글을 남겼다.

이는 백원길이 사망한 장소이기 때문에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강원도소방본부는 이날 오전 백씨의 후배로부터 지난 15일 집을 나간 백씨가 돌아오지 않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돼 수색작업을 벌이던중 강원도 양양군 서면 남대천 상류 1m 깊이의 물속에서 빠져 숨져 있는 백씨를 발견했다.

백원길은 수영 혹은 낚시를 즐기다 물에 빠져 변고를 당한 것으로 추측된다.

약 3개월 전부터 양양에 거처를 마련하고 홀로 생활해 왔던 백씨는 그동안 주로 남대천에서 어항을 놓고 낚시를 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백원길 사망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백원길 사망,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백원길 사망, 정말 안타깝다”, “마지막 메시지 보니 더 마음이 아프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