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한 사십대 남성이 수술비가 없어 스스로 다리를 절단하는 믿지 못할 일이 일어났다.

이 사실이 보도된 후 중국 인터넷에서는 현지 의료당국을 질타하는 목소리가 높아지며 후폭풍이 거세다.

11일 신징바오에 따르면 허베이(河北)성 칭완현 창춘진의 농민 정옌량은 피가 떡처럼 굳어 혈관이 막히는 ‘동맥 색전증’에 걸렸으나 병원으로부터 절단 수술을 받으려면 엄청난 돈을 준비해야 하며 수술을 해도 오래 살지 못할 것이라는 진단을 받았다.

그는 돈 때문에 수술을 포기하고 살다가 고통을 이기지 못해 지난해 4월 톱과 과도를 이용해 다리를 절단했다. 다리 절단 때 고통 때문에 어금니 4개가 부러졌다고 그는 밝혓다.

이같은 사정이 언론에 보도되자 중국 인터넷에서는 현지 의료당국에 대한 비난이 쏟아졌다.

그러자 창춘진의 한 관리는 신징바오와의 인터뷰에서 “지난해 10월부터 저소득 보장과 올해 상반기부터는 5000위안의 사회보조금도 부여했다”면서 비난여론이 억울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희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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