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생생뉴스] 유럽 주요 증시는 22일(현지시간) 미국 증시 강세와 독일 경기 신뢰도 반등 등 호재에도 혼조세로 마감했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날보다 0.11% 하락한 6,674.30으로 거래를마쳤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30지수는 0.25% 상승한 9,219.04에, 프랑스 파리증시의 CAC40지수 역시 0.58% 오른 4,278.53에 각각 마감했다.

범유럽 지수인 Stoxx 50지수는 0.28% 오른 3,055.50을 기록했다.

전날 미국 다우지수가 종가기준으로 사상 처음 16,000선을 돌파하는 등 유례없는 강세를 보였지만 유럽 증시에 큰 영향을 미치지 못했다. 미국의 고용지표 호조로 예상보다 이른 출구전략이 나올 수 있다는 불안감이 남아 있어 투자 심리 회복에는 한계가 있었던 것으로 분석된다.

또 이날 발표된 독일의 11월 기업환경지수(BCI)도 109.3으로 강하게 반등하면서2011년 봄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이 지수가 100을 넘으면 기업들이 경기가 상승할 것으로 전망한다는 뜻이지만 증시에 큰 영향을 미치지 못했다.

토비 모리스 CMC 마켓 증권사 연구원은 “다우지수가 사상 최고이며 독일 기업환경지수도 좋았지만, 관망세를 보이는 유럽 투자자들을 시장으로 끌어오지 못했다”고설명했다.

종목별로는 런던 증시에 상장된 여행그룹 투이 트래블의 주가가 7.8%나 급락했다. 노르웨이 조선업계 거물이 보유 주식을 전량 매각했다는 소식에 투이 트래블은 큰 폭으로 하락했다. 파리 증시에서는 자동차 그룹 르노가 1.97%, 타이어 제조사 미쉘린이 1.87% 각각 상승했다. 프랑크푸르트 증시에서는 콘티넨탈 AG가 2.00%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