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약을 넣은 술을 마시게 해 애인을 살해한 혐의의 40대 여성이 구속됐다. 충남 아산경찰서에 따르면 A(47ㆍ여) 씨는 지난 4일 오후 7시20분께 아산 주거지에서 B(61) 씨에게 농약 넣은 술을 건네 마시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중독 증세로 병원에 옮겨진 B 씨는 치료를 받다가 9일 0시38분께 숨졌다. 경찰 의뢰로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이 감정한 결과, 현장에서 발견된 술잔과 음료수 캔에서는 맹독성 농약인 ‘그라목손’ 성분이 검출됐다.

경찰 조사 결과 A 씨는 수개월간 함께 살던 B 씨와 이날 심하게 말다툼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 관계자는 “자신과 계속 만날 것인지를 고민하던 B씨에 대해 악감정을 품은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아산=이권형 기자/kwonhl@heraldcorp.com

소형차만 노린 20대 차량털이범 ○…전국을 돌면서 상대적으로 문을 따기 쉬운 소형차만 100여대를 털어 1억원대의 금품을 챙긴 혐의의 20대가 구속됐다.

경남 마산중부경찰서에 따르면 A(26) 씨는 지난 10월 8일 오전 3시께 창원시 마산합포구의 한 거리에 주차된 B(33) 씨의 모닝 차량에서 현금 7만원과 신용카드 3장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A 씨는 지난 3월부터 최근까지 140여 차례에 걸쳐 1억300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것으로 드러났다.

A 씨는 중ㆍ대형차나 외제차에 비해 문을 따고 들어가기 쉽다는 점을 노려 소형차를 골라 범행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은 피해 신고를 한 차량의 룸미러에서 A 씨의 지문 일부를 채취해 검거했다.

창원=윤정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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