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사장님 수행비서의 중요한 미션은… 중견기업으로 게임업계에서 탄탄한 입지를 굳히고 있는 I기업의 K사장님의 기이한 행동이 화제입니다. K사장님은 수행비서를 통해 아주 중요한 일을 시킬 때가 많다는데요. 수행비서를 뽑을 때, 항상 신발 사이즈를 물어 본답니다. 자신의 새 신발을 테스트해야하기 때문이라는데요. K사장님은 모든 신발을 신을 때, 신발 뒷부분을 꺾어서 신는다고요. 발뒤꿈치의 통증이 남달라서 정상적인 신발을 못 신기 때문이라는데요. 누구나 이름만 들어도 알 수 있는 명품 신발을 사서, 수행비서에게 넘겨준 뒤 일주일 동안, 신발을 꺾어 신고는 자신이 편하게 신을 수 있게끔 미션을 준답니다. 수행비서는 명품 신발을 꺾어 신고 사무실 안팎에서 점프를 하는 등 기이한 행동을 한다고요. 때론 남들에게 오해를 받는 경우도 적지 않았다는데요. 그래도 가끔은 몇백만원을 호가하는 명품 신발을 자기 마음대로 막 신을 수 있어 뿌듯하답니다.
#. 칭찬을 부르는 소리 '마이턴' 주요 파트너사와 업무 협약을 치르던 날, 해당 이슈를 두고 양사 대표가 사인 세리머니를 위해 모였는데요. 워낙 중요한 이슈였기에 두 대표를 의전할 수행 비서와 관련 부서 실무자들도 대기중이었지요. 이에 촬영 당일, 서로 협약서를 들고 사진을 찍으려는 찰나, 순간 해당 장소에서 '마이턴!~!'이라는 푸시알람 메세지가 크게 울렸습니다. 아랫 직원의 휴대폰에서 나온 소리였는데요. 일순간 정적이 흐르면서 두려움에 떨던 그 직원에게 구원의 목소리가 들려왔습니다. 상대 파트너사 대표가 "이 회사 직원들은 게임을 진심으로 즐길 줄 알아서 회사가 이만큼 성장했나봅니다."
#. 법을 만들려면 이름부터 똑바로 알아야… 새누리당 신의진 의원이 게임업계 대표들에게 토론을 요청하고 나서면서 '게임중독법' 이슈가 새로운 국면에 들어설 조짐인데요. 그녀는 지난 10월 31일, 게임을 마약, 알콜, 도박과 같은 중독 물질 중 하나로 규정, 이를 중독 예방법으로 규제해야 한다고 나서 업계가 분노한 바 있습니다. 이에 신 의원은 지난 11일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업계 선정과 선동을 중단해달라면서, 게임업계 몇몇 선도기업을 거론하며 직접 대화해보자고 한 것이죠. 그런데 문제는 그녀가 언급한 기업 가운데 엔씨소프트를 '앤씨 소프트'라고 잘못 표기하면서 신 의원이 게임 및 관련 시장에 대한 이해도가 얼마나 떨어지는 지 스스로 증명한 셈이 됐는데요. 한 번 실수라 쳐도 엔씨다이노스 등 프로야구단까지 창단하며 대중들에게 가장 많이 알려진 우리나라 대표 게임기업의 이름을 제대로 쓰지 않았다는 점은 그만큼 신 의원의 게임중독법 발의가 가벼운 발상에서 비롯된 것은 아닌지 생각해보게 되네요.
#. 합격해도 불안한 A씨의 사연 경력 5년차 A개발자는 얼마전 모 대형 게임사에 경력 채용에 지원했다고 하는데요. 맡아온 업무의 비중도 크고 개발력도 뛰어나 최종 면접까지 무난히 도달했다고 합니다. 그런데 최종 면접관이었던 개발팀장이 이른바 '압박 면접'을 시도하면서 일이 꼬였다는데요. 너무 자신을 무시한다는 생각이 들자 A씨 역시 아는 지식을 총동원해 정면 승부(?)를 펼쳐 분위기가 순식간에 얼어붙었다고 합니다. 당돌한 그의 패기가 마음에 들었는지 최종 면접에 합격했는데요. 하지만 너무 격정적인 대응을 한 A씨, 입사 이후 자신의 상관이 될 최종 면접관과의 관계가 불안해 지금도 이직을 망설이고 있다고 합니다.
<기자방담> 코너는 현장에서 발품을 파는 기자들이 전하는 생생한 가십 모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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