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가치창출(CSV) 경영활동 일환으로 나흘간 담근 총 5만포기 6만여 소외 아동에 전달
-각국 주한대사 가족과 재한 유학생 등 외국인 100여명이 함께 해 전통음식 체험과 나눔의 의미 더해
[헤럴드경제=홍성원 기자]CJ그룹이 5만포기의 김장 김치를 담궈 6만여명의 소외 아동에게 전달한다. 이 그룹이 최근 창립 60주년을 맞아 공유가치창출(CSV) 경영을 본격 시작한다고 밝힌 데서 구체적인 실행에 들어간 것이다.
CJ그룹은 전 계열사 임직원 1400여명과 각국 주한대사 가족, 재한 외국 유학생 1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오는 14일까지 김장 담그기 행사를 한다고 12일 밝혔다.
주요 행사는 서울 강서구 88체육관에서 진행하며, CJ제일제당ㆍCJ대한통운 등 전국 18개 사업장에서도 배추를 담근다. CJ측은 “최대한 많은 임직원이 참여하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사업장에서도 김장을 담기로 했다”며 “보여주기식 행사가 아닌 조직 안에 나눔의 DNA를 강화하는 계기로 삼겠다”고 했다.
특히 올해 김장 봉사엔 주한 영국 대사 부인 앤 와이트먼, 주한 브루나이 대사 부인이자 주한외교관부인회 회장인 다틴 시티 아이샤 압둘라를 포함해 벨라루스, 베네수엘라 등 각국 대사관 직원과 가족 등이 동참한다.
김장 김치 전량이 아동에게 전달된다. CJ가 2005년부터 실시하고 있는 소외아동ㆍ청소년 교육지원 사업인 ‘CJ도너스캠프’에 참여하고 있는 공부방 가운데 미리 신청을 받은 전국 2000여개 공부방, 6만명의 아동에게 겨울나기 밑반찬으로 제공하는 것.
이번 행사엔 CJ 계열사의 비즈니스 인프라가 활용된다. 김치전문 기업 하선정에서 절임배추와 양념을 대고, 2000여곳의 공부방에 김치를 나르는 건 CJ대한통운이 책임진다.
민희경 CJ CSV 경영실장은 “앞으로도 CJ는 나눔의 김장문화를 전 세계에 널리 알리는 데 노력하고 사회적 가치를 추구하는 공유가치창출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홍성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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