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효승유통
㈜효승유통(대표 최정임)은 오프라인 쌀 전문점으로 시작해 2010년 온라인으로까지 영역을 확대해 왔다. 최정임 대표는 “효승유통은 먹거리를 취급하는 만큼 정직과 신뢰가 필수 요소다. ‘효승’이라는 브랜드도 아들과 딸 이름의 첫 글자를 조합한 것이다. 내 자녀들이 먹는 쌀이라고 생각하고 임하고 있다”며 “농협 등을 통해 직거래함으로써 가격의 거품을 빼고 당일 도정한 최상의 품질을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효승유통이 지속적인 성장을 이뤄온 데는 몇 가지 이유가 있다. 최 대표는 남편의 외조와 함께 우리 기업의 이윤보다 농가와 소비자를 먼저 생각하는 마인드를 꼽았다. 최 대표는 “우리가 이익을 적게 보더라도 좋은 쌀을 많이 소비하는 것이 중요하다. 땀 흘려 농사 지은 농민들에게는 더 많은 이익을 주고 밥보다 빵을 선호하는 소비자들에게는 맛있는 쌀밥의 진수를 느끼게 해주는 가교역할을 하고 싶다”라며 “새 정부 들어 농축산물 유통경로를 줄이자는 방안이 나오고 있는데, 공감한다. 물류와 유통 단계를 축소한다면 틀림없이 농가와 소비자가 함께 만족할 수 있는 접점이 생길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 대표는 또 신뢰를 꼽았다. 그는 “효승유통의 시작과 끝은 모두 정직과 신용으로 통한다. 소비자의 신뢰를 얻으면 기업의 영속성은 저절로 따라오지만, 한 번 잃어버린 신뢰는 평생 회복하기 힘들기 때문에, 이곳의 제1원칙도, 제2원칙도 신뢰를 지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정임 대표는 “2015년부터 한미FTA에 따른 관세자유화가 진행되는데 아직 우리 농가는 이를 받아들일 준비가 되지 않았다. 자생력과 경쟁력을 갖출 수 있는 충분한 시간을 주었어야 하는데 그러지 못했다. 하지만 이미 벌어진 일이라면 후회가 아니라 해결방법이 필요하다. 최 대표는 앞서 말한 유통경로를 줄여 농가 이윤을 최대화시키는 등의 현실적인 지원이 절실하다”고 의견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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