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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제품·신기술>웰크론, 성능 40%↑ ‘에어리쿨’ 냉감침구
생활용품 기업 웰크론(사장 신정재)이 세사 브랜드로 냉감성능이 40% 향상된 ‘에어리쿨’ 냉감침구(사진)를 16일 출시했다. 에어리쿨은 웰크론이 독자 개발한 접촉냉감침구 ‘아이스침구’의 기능을 향상시킨 제품이다. 이형단면 구조의 냉감원사를 사용하고 ‘에어터널’ 특허기술을 적용했다. 자사의 일반 아이스침구 대비 40% 냉감 회복속도를 높인 신소재 접촉냉감침구다. 신제품에 적용된 이형단면사는 원사 단면이 Y자형인 냉감원사다. 일반 원형단면사보다 땀과 수분을 빠르게 흡수하고 배출시키는 흡한속건 기능이 뛰어나다. 여기에 기존 냉감원단에 공기가 지날 수 있는 에어터널층을 형성해 전도된 열이 에어터널을 통해 침구 외부로 배출돼 냉감기능을 빠르게 회복한다고 웰크론 측은 전했다. 웰크론 기술연구소가 열화상 카메라로 에어리쿨의 열전도율과 냉감효과를 측정했다. 그 결과, 원단이 피부에 닿은 직후 피부표면 체감온도가 7.8도 가량 낮아졌다. 일반 아이스침구가 5분 후 냉감기능을 회복한데 비해 3분만에
2025-05-16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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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마크 정부 국내 축산 스타트업에 협력 요청
낙농강국 덴마크가 한 국내 축산기술 스타트업에 손을 내밀었다. 세계 최초로 소 한마리당 100유로의 ‘트림세’(방귀세)로 불리는 탄소세를 부과하기로 한 나라여서 가축 메탄가스 문제 해결이 당장 시급한 과제다. 메텍홀딩스(대표 박찬목)는 덴마크 정부기관인 비지니스 롤랜드-팔스터(Business Lolland-Falster·BLF)와 가축 메탄가스 측정·감축을 위한 공동사업 관련 협약을 했다고 15일 밝혔다.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지난 14일 메텍 글로벌사업총괄(CSO) 스티브 김(국제변호사) 씨와 덴마크 BLF 총괄디렉터 스테펜 룬드(Steffen Lund) 이사가 참석해 협약을 했다. BLF는 덴마크 정부 산하의 비지니스 및 지역개발 기관이다. 탄소중립을 위한 농업부문의 혁신과 확산에 주력하고 있다. 헙약에 의해 메텍은 BLF에 메탄가스 관리기술과 관련 정보를 제공해 현지시장 개척을 위한 기술협력에 착수한다. 덴마크 내 실증사업(PoC), 가축 메탄가스 생산량 데이터 수집, 메탄 저감
2025-05-16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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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치피오, 1분기 영업익 흑자 전환…매출 554억 실적
[헤럴드경제=유재훈 기자]건강기능식품 전문기업 에이치피오(H.PIO)가 2025년 1분기 연결재무제표 기준 매출 554억원, 영업이익 15억원을 기록했다고 16일 발표했다. 매출은 전 분기 대비 11.7% 감소했지만, 영업익은 지난 4분기 마이너스에서 흑자로 돌아섰다. 회사 측은 이번 분기 실적을 일부 외부 환경 요인의 영향에 따른 것이라고 밝혔다. 국제 정세의 불확실성이 지속되며 환율 상승으로 인한 원재료비 인상이 전체적인 수익성에 영향을 끼쳤고, 자회사 아른은 계절적 요인의 영향을 받아 실적이 감소했다. 여기에 글로벌 부문의 전체적인 사업 진척이 더디게 진행되면서 실적 개선 속도에 제한이 있었다. 세부적으로 주력 사업인 건강기능식품을 담당하고 있는 에이치피오의 영업이익은 전 분기 대비 52.3% 상승했다. 이는 내수 경기 침체와 소비 위축 등 건강기능식품 시장의 전반적인 부진에도 불구하고 프리미엄 브랜드 경쟁력 강화 및 정교한 타겟 고객 마케팅 전략을 통해 수익성을 크게 개선한
2025-05-16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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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멘트업계 부진 언제까지…내수 출하량 5년래 최저
국내 시멘트업계의 내수 실적이 회복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건설경기 침체가 이어지는 가운데, 후방산업인 시멘트산업도 당분간 심각한 내수부진과 매출감소, 이익악화에 시달릴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국내 주요 시멘트업체를 회원으로 하는 한국시멘트협회는 2025년 1분기 시멘트 내수가 전년 동기 대비 21.8% 급감한 812만톤에 그쳤다고 16일 발표했다. 이는 최근 5년간 1분기 내수 판매중 가장 낮은 수치다. 지난 2023년 1201만톤을 정점으로 2년만에 무려 32.4%, 389만톤 감소한 것. 최근 내수 실적 부진은 이전 시장 위기와 비교해 더욱 뼈아프다는 게 업계의 토로다. 지난 2020년에도 코로나 팬데믹 초기, 공급망 교란과 글로벌 경기침체 등이 복합 위기로 작용했지만, 실적 감소는 5.7%로 한자릿수 감소율에 불과했다. 미국발 금융위기가 강타한 2008년 1분기에는 오히려 0.8% 실적이 증가한 바 있다. 1분기 감소율이 20%대에 달한 사례는 지난 1998년 I
2025-05-16 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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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케시, 1분기 매출 194억…전년대비 20% 증가
[헤럴드경제=유재훈 기자]B2B 금융 AI 에이전트 기업 웹케시(대표 강원주)가 16일 2025년 1분기 매출 194억원, 영업이익 36억원을 기록했다고 16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20%, 10% 증가한 수치로, 전 사업 부문의 고른 수익성 개선 및 AI 중심의 전략 전환 성과가 반영된 결과라는 분석이다. 웹케시는 올해를 전환점으로 삼아 기존 B2B 핀테크 전문 기업에서 금융 AI 에이전트 기업으로의 전환을 본격화하고 있다. 이를 위해 ▷AI 기반 CMS 확대 ▷금융 및 공공 부문의 AI 에이전트 전환 ▷GPU 기반 인프라 고도화 등 3대 핵심 전략을 추진 중이다. 우선 지난해 출시한 AI 자금비서 ‘AICFO’를 기점으로 자사 CMS 솔루션을 AI CMS 제품으로 단계별 업그레이드할 예정이다. 여기에 금융기관 및 공공 부문에 구축된 기존 시스템을 AI 에이전트 중심으로 바꾸는 사업을 추진한다. 현재 금융 특화 AI 에이전트 플랫폼 개
2025-05-16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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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동, 1분기 매출 3868억…해외시장 판매 증가 효과
[헤럴드경제=유재훈 기자]대동그룹의 모회사인 미래농업 리딩 기업 대동(공동대표 김준식·원유현)은 올1분기 연결 기준 실적으로 매출 3868억 원, 영업이익 217억 원을 기록했다고 16일 밝혔다. 올 초 국내외 농기계 시장 침체에도 불구하고 각각 전년 동기 대비 6.7%, 87.7% 증가하며 견조한 성장세를 보였다. 대동에 따르면 이번 실적은 북미와 유럽 등 주요 해외 시장에서의 판매망 확대와 제품군 다변화 전략이 주효했다. 북미 법인은 현지 맞춤형 프로모션을 기반으로 1분기 10.8%의 현지시장 점유율를 달성했다. 유럽 시장은 점유율이 전년 대비 0.5%포인트 상승한 2.1%를 작성하며 기반을 확대한 것으로 평가된다. 대동은 2분기에도 공격적인 해외 시장 공략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북미 시장에서는 딜러망 확장과 지역 맞춤형 프로모션을 통해 최소 10% 이상의 시장 점유율을 견고하게 다진다. 유럽 시장에서는 신규 딜러 영입과 함께 6월부터 중소형 및 중대형 트랙터 신제품을 공급하며
2025-05-16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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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 10곳 중 3곳 “백년기업? 2세 승계 계획도 못세워”
장수 중소기업 10곳 중 3곳이 자녀에게 기업 승계계획을 수립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가 ‘백년기업’ 육성을 목표로 각종 제도 및 세제 지원 방안을 내놓고 있지만, 중소기업들이 체감하는 효용성은 여전히 부족하다는 해석이 나온다. 중소기업중앙회(회장 김기문)는 ‘제37회 중소기업주간’을 맞아 16일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2025년 기업승계활성화위원회’를 출범했다. 기업승계활성화위원회는 기업승계 활성화를 위한 정책 과제의 현장성과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조직된 기구다. 올해 새롭게 구성된 위원회는 1·2세대 중소기업 경영자와 학계, 연구계, 법률·세무 전문가 등 총 20명으로 구성되었으며, 공동위원장에는 김동우 한국콘크리트공업협동조합연합회 회장과 정재연 강원대학교 총장이 위촉됐다. 기업승계활성화위원회는 이날 ㈔가족기업학회(학회장 윤병섭)와 공동으로 ‘백년기업을 위한 과제, 가업을 넘어 기업승계로 정책전환’ 토론회를 진행했다. 최수정 중소벤처기업연구원 연구위원은 주제 발
2025-05-16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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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물류協 “AI-물류산업 접목…글로벌 경쟁력 확보해야”
[헤럴드경제=유재훈 기자]한국국제물류협회(회장 원제철·이하 KIFFA)가 인공지능(AI)와 디지털 접목을 통해 물류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강조했다. KIFFA는 16일 롯데호텔 서울에서 ‘2025 국제물류 조찬포럼’을 개최했다. 이날 포럼에는 협회 회원사를 비롯한 경기평택항만공사,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인천국제공항공사, 한국무역협회 등 유관기관 임·직원 140여 명이 참석했다. 원제철 KIFFA 회장은 “AI를 비롯한 기술 혁신은 사회 구조 전반을 재편하고 있으며, 이러한 거대한 흐름 속에서 우리가 어떻게 살아남고, 성장할 수 있을 것인가에 대한 진지한 고민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이제는 AI와 디지털 기술을 물류산업에 접목해 새로운 가치와 경쟁력을 창출해 나가야 할 시기로 미래를 대비하지 않으면 생존조차 어려운 시대가 도래했다”라고 밝혔다. 원 회장은 그러면서 “협회는 그동안 국제물류산업의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고, 산업의 정당한 위상을 확보하기 위해 쉼없이 노력해 왔다”며
2025-05-16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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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진공, 국내 중소기업 中시장 재진입 물꼬튼다
[헤럴드경제=유재훈 기자]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사장 강석진)은 16일(현지시간) 중국 상하이 글로벌비즈니스센터(GBC)에서 주상하이 대한민국 총영사관과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와 공동으로 ‘K-Lifestyle Week’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뷰티·푸드 등 한류 소비재를 중심으로 최근 위축된 중국 소비심리와 심화된 현지 브랜드 경쟁, 정치·외교적 변수 등 복합적인 대외 환경 변화로 어려움을 겪는 국내 기업들의 중국 시장 재진입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중진공은 전시회에서 ▷K-소비재 파워셀러 오프라인 수출상담회 ▷중국 시장 환경 분석 및 경영지원 포럼 ▷K-소비재 우수상품 제품 전시 ▷중국 인증 취득을 위한 기업 컨설팅 등을 진행했다. 수출상담회에서는 총 75개 중소벤처기업과 약 100여 개 중국 바이어가 참여했다. K-뷰티와 K-푸드 제품에 대한 현지 바이어의 관심이 집중되며, 현장에서 약 300여 건의 수출 상담이 이어졌다. 이 가운데 기초화장품 전문기업인
2025-05-16 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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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진렌즈’ 노안 교정에 선글라스 기능도
중년안(노안)과 흐려진 시야로 일상 생활에 지장을 받는 이들이 늘면서 누진안경 수요가 크게 늘고 있다. 인구 고령화와 디지털기기 사용 증가가 겹치면서 일어나는 현상이다. 이에 따라 중년안도 교정하고 선글라스로도 착용하는 누진렌즈가 인기다. 누진렌즈는 선글라스나 누진 변색렌즈로 활용할 수 있다. 누진렌즈에 선글라스 기능을 입힌 렌즈나 변색렌즈 기능을 옵션으로 선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들 제품은 누진렌즈에 선글라스 또는 변색렌즈 기능을 안경 하나로 착용할 수 있게 함으로써 편의성과 실용성에 가성비도 높다. 시중에서는 10만원대의 누진렌즈 제품이 가장 선호된다. 케미렌즈 측은 “소프트한 설계로 편안한 착용이 가능한 ‘매직폼 애니원’, ‘매직폼 어댑터’ 외에 가성비가 뛰어난 입문형 누진안경렌즈 ‘케미 제로’ 등이 인기가 있다”며 “가격부담도 적고 성능도 우수한 10만원대의 가성비 누진렌즈를 공급하고 있다”고 했다.
2025-05-15 14: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