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카오 카지노 들른 국민가수 왕펑 우연히 장쯔이부모 만나 잃은 돈 따게 해줘 장쯔이, 기획사 파티서 만나 감사 인사 오디션 프로그램 통해 깊은 관계로 발전
올해 중화권 연예계에서 가장 핫(hot)한 이슈는 뭐니뭐니해도 여배우 장쯔이(章子怡)와 인기가수 왕펑(王峰)의 열애설이다. 가수와 배우로, 각각 분야가 다른 두 사람을 연인으로 이어준 것이 ‘카지노’였다는 사실이 뒤늦게 공개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6일 진링완바오(金陵晩報)는 이미 알려진 것처럼 가수 오디션 프로그램이 아니라 마카오 카지노가 인연을 맺어준 것이라는 사연을 소개했다.
이에 따르면 지난 봄 왕펑은 마카오 카지노에서 우연히 장쯔이의 부모님을 만나게 됐다. 그는 평소에 포커, 마작 등 도박을 상당히 즐기고 실력(?) 또한 뛰어난 것으로 알려진다. 마카오 출장을 갔다가 카지노에 들른 그는 한 시간가량 게임을 즐기고 수십만원을 딴 후 자리를 뜨려다 맞은 편에 앉아 있던 노부부를 발견했다. 베이징 말투를 쓰는 이 부부는 게임이 서툴러 상당한 돈을 잃고 있었다. 그는 이들 옆에서 훈수를 둬 금새 수십만위안을 따게 해줬다.
그로부터 한 달 후 중국 최대 영화기획사인 화이슝디(華誼兄弟) 사장의 생일파티에 참석한 장쯔이는 “부모님이 게임에 이기도록 도와줘 고맙다”며 왕펑에게 감사를 표했다. 그제서야 왕펑은 자신이 도와줬던 부부가 장쯔이의 부모님인 것을 알게 됐다.
이후 장쯔이는 왕펑을 자주 부모님 집에 초대하고, 가수 오디션 프로그램인 ‘중국최강음’ 심사위원을 맡게 되자 왕펑에게 지도를 받으면서 관계가 깊어졌다.
하지만 두 사람 모두 완전한 싱글이 아닌 상태에서 데이트하는 장면이 목격되면서 양다리와 불륜이라는 의혹을 받고 있다.
장쯔이는 부모님의 반대가 심했던 CCTV 아나운서 싸베이닝과 7월 결별했고, 왕펑은 지난 9월쯤 웨이보(중국판 트위터)를 통해 이혼 사실을 알렸다. 그러나 두 사람은 이미 지난 7월 로스앤젤레스 거리에서 손을 잡고 가는 모습이 목격되고, 베이징의 한 호텔에서 밀회를 가지는 모습이 포착됐다. 지인과 함께 마작을 하는 사진이 인터넷에 떠돌기도 했다.
왕펑은 ‘봄날에’ 등의 히트곡을 배출하며 중국의 국민가수라 불리는 인물이다. 유명 오디션 프로그램인 ‘보이스오브차이나’의 심사위원으로도 출연할 정도의 인기를 누리고 있다.
한희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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