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남민 기자] 2013년 올 한 해를 보낸 대학생들이, 한 해 동안 가장 후회하는 일은 무엇일까.
잡코리아가 운영하는 아르바이트 구인구직 포탈 알바몬(www.albamon.com)이 최근 대학생 647명을 대상으로 2013년을 보낸 소감을 묻는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잘한 일도, 아쉬운 점도 있는 그저 그런 한 해였다(33.5%)’는 의견을 가장 많이 내보였다. 전체적으로는 뿌듯함 보다는 후회를 내비치는 응답이 더 많았다. ‘이만하면 잘 지냈다’는 응답은 20.2%, ‘정말 보람된 한 해였다’는 6.5%에 그쳤다. 반면 ‘아쉬움이 많이 남는다’는 응답은 23.5%였으며, ‘망했다. 시간을 되돌리고 싶다(16.5%)’는 ‘보람되다’는 응답의 약 3배에 달했다.
‘2013년을 보내면서 후회되는 것이 있느냐’는 질문에 대학생의 93%가 ‘있다’고 답했다.
대학생들이 올해 가장 후회되는 일 1위로 꼽은 것은 다름 아닌 ‘어영부영 보낸 시간들(23.3%)’. 2위도 1위와 유사한 응답이 이어져 ‘아무 재미 없이 흘려 보낸 일상(13.0%)’이 차지했다. 이어 ‘이렇다 할 스펙 하나 쌓지 못한 것(12.6%)’, ‘게을리한 자아계발(9.9%)’, ‘부모님께 제대로 효도해드리지 못한 것(8.3%)’이 차례대로 후회되는 일 5위권에 꼽혔다. 그 밖에 ‘연애도 제대로 못한 것 또는 이별한 것(6.8%)’, ‘체중 조절 등 외모관리에 실패한 것(6.5%)’, ‘건강관리를 제대로 하지 못한 것(6.3%)’, ‘충실하지 못했던 학사일정(6.2%)’ 등도 대학생들이 후회하는 일로 꼽혔다.
반면 ‘2013년에 한 일 중 칭찬해주고 싶은 일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74.5%가 ‘있다’고 답했다. 보람된 일보다는 후회되는 일이 약 18%P 가량 더 많은 응답률을 보인 것.
올해 가장 칭찬해주고 싶은 일로는 ‘많은 어려움을 잘 버텨내고 여기까지 온 것’이 20.7%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알바를 하는 등 경제적으로 부모님께 도움을 드린 것’이 11.7%로 2위를 차지했으며, ‘후회 없이 즐거운 시간을 보낸 것(10.6%)’이 그 뒤를 이었다. 그 밖에 ‘자격증 취득 등 스펙을 쌓은 것(9.9%)’, ‘시간 활용을 알차게 잘 한 것(7.4%)’, ‘연애(7.3%)’ 등이 칭찬해 주고 싶은 일로 꼽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