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생생뉴스]북한이 장성택 사형 사실이 공개된지 이틀만에 경제건설에서 공로를 세운 군인과 주민들에게 대대적으로 표창했다.
14일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은 이날 ‘조국의 부강번영’에 기여한 주민과 군인들을 표창하는 한편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정령에 따라 경제건설에서 공로가 있는 간부와 군인들에게 ‘김정일훈장’, ‘노력영웅’, ‘김정일상’ 등을 수여했다.
북한이 밝힌 각종 표창과 명예칭호 수상자는 모두 159명이다. 이들 중 대부분은 지난 8일부터 13일까지 열린 건설부문일꾼대강습 참석자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포상 잔치는 김정은 제1위원장의 고모부인 장성택에 대한 사형 집행 사실이 알려진 후 어수선한 사회 분위기를 전환하고, 김정은에 대한 충성심을 고취하려는 조치로 풀이되고 있다.
김정일훈장은 김정관·서재국 군 장성, 노력영웅은 채건 등 16명, 김정일상은 리풍순·박민열에게 수여됐다. 김일성 주석의 이름이 새겨진 시계 표창은 마식령스키장 건설에 동원된 군 장성 박영수 등 22명에게 수여됐다. 김정은 노동당 제1비서 명의의 표창장은 김광진 등 13명, 인민군 최고사령관 명의의 표창장은 손승일 등 14명에게 주어졌다.
아울러 리청철 등 9명은 ‘김일성청년영예상’을, 홍현일 등 6명은‘김정일청년영예상’을 받았고, 국기훈장 제1급도 91명에게 수여됐다.
이밖에도 리종과는 ‘인민과학자‘상을, 신봉화는‘인민예술가’상을 받았고, 윤원철 등 3명은 ‘인민체육인’칭호를 받았으며, 각 분야의 공로자 70명도 공훈칭호를 받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