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권남근 기자]우리투자증권은 11일 증권업이 단기적인 수익성 가시화는 어렵다고 판단, 단기 모멘텀이 여전히 부족하다고 분석했다.
우다희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시장 불확실성이 장기화하며 개인 거래가 침체해 증권사들의 3분기(10∼12월) 실적 역시 전반적으로 부진할 전망”이라고 진단한 뒤 “개인 투자활동에 대한 수익 의존도가 높은 국내 증권업종의 구조적 특성상 수익성이 계속 난항을 보일 것”이라고 판단했다.
이어 우 연구원은 “10월 이후 외국인도 순매도로 전환해 하루 평균 거래대금은 5조원 초반 수준까지 줄었다”고 설명하고 “내년 경기 회복에 따른 거래대금 증가를 예상하지만 업체 간 과당 경쟁에따른 낮아진 수수료율 때문에 수익성 개선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다만 우 연구원은 “현재 증권업종 주가 수준이 업종 수익성 악화가 충분히 반영된 수준으로 판단한다”며 “증권업에 대해 여전히 벨류에이션(가치평가) 매력에 따른 매수 관점을유지한다”고 밝혔다. 우 연구원은 “정부의 규제 완화 정책에 따른 중장기적 업계 재편에 대한 기대감은 유효하다”면서도 “당장 수익 가시화는 힘들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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