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유정복 시장 업무협약체결
9호선·공항철도 직결 추진 나서
6만5000원으로 지하철·버스·공공자전거까지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는 서울시의 ‘기후동행카드’ 사업에 인천시도 함께한다. 서울시와 인천시가 함께 수도권 교통 편익 증진을 위해 손잡으면서 9호선·인천국제공항철도 직결 운행까지 수도권 대중교통 현안 해법이 마련된다.
오세훈 서울시장과 유정복 인천시장은 17일 ‘서울-인천 교통분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후동행카드 참여 및 도시철도 현안 등 수도권 교통정책에 대한 두 도시 협력체계 강화를 발표했다.
기후동행카드의 경우 코로나19 이후 급격히 떨어진 대중교통 이용률을 끌어올려 기후 위기에 대응하고 고물가 시대 교통비에 따른 가계 부담을 덜어주는 묘안으로 꼽힌다. 교통생활권으로 묶인 수도권 전체로 확대를 원하는 시민의 목소리가 높았다.
수도권 3개 시·도는 9월부터 수도권 교통기관 실무협의회를 개최해 기후동행카드 등 수도권에 공동 적용되는 교통권 출시를 논의해 왔고, 서울시와 인천시는 시범사업 기간 중에 광역버스 등 가능한 운송기관부터 참여하는 것으로 결정했다.
구체적 시기와 방법은 수도권 교통기관 실무협의회를 통해 발표할 예정이며, 서울·인천의 모든 시민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단계적으로 서비스 범위 확대할 계획이다.
인천시의 기후동행카드 참여를 시작으로 서울과 인천 지역의 도시철도 환경도 시민 편의 중심으로 변모할 것으로 전망된다. 인천시 역시 부족한 철도 기반시설로 출퇴근 등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만큼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서울도시철도 9호선과 인천국제공항철도의 직결 운행 사업도 조속히 추진될 예정이다.
직결 운행이 이뤄질 경우 9호선 급행열차 혼잡도 8% 감소, 인천공항↔서울 강남권 이동 시 환승없이 이동 등 서울·인천 시민의 철도서비스가 대폭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김용재 기자, 인천=이홍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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