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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특수단, 비상계엄 전 국무회의 참석위원 7명 조사
[헤럴드경제=김용재 기자] 경찰 국가수사본부 특별수사단(이하 특수단)은 16일 비상계엄 선포 전 열린 국무회의에 참석한 국무위원 11명 중 7명을 조사했다고 밝혔다. 경찰 특수단에 따르면 박성재 법무부 장관,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등이 현재까지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를 받았다. 다만 피의자 신분으로 고발된 상태인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를 비롯해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에 대한 조사는 아직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2024-12-16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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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조본 “관저서도 尹 대통령 출석요구서 전달 불발…경호처 수령 거부”
공조본 대통령실·한남동 관저 경호처 수령 거부 “특급 등기로 출석요구서 전달…문제 없을 것” [헤럴드경제=김용재 기자] 12·3 비상계엄 사태를 수사하는 공조수사본부가 16일 대통령실과 한남동 관저에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출석요구서를 전달하려고 했으나 대통령경호처가 수령을 거부하면서 불발됐다. 공조본은 이날 오전 10시 33분께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 수사관 등 4명을 보내 출석요구서 전달을 시도했지만 불발됐다. 이후 공조본은 한남동 관저로 이동해서도 출석요구서 전달에 실패했다. 공조본 관계자는 “대통령실, 관저에서 둘 다 수령 거부를 당해 인편 전달을 못 했다”며 “경호처는 자신들 업무 소관이 아니라는 이유를 댔다”고 했다. 대통령비서실 역시 대통령 직무정지 상태에서 출석요구서를 전달하는 게 비서실 업무인지 판단이 안 된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이를 대비해 공조본은 대통령비서실 총무비서관실에 특급등기를 통해 출석요구서를 발송한 상태다. 이와 관련해 공조본 관계자는 “우편도
2024-12-16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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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조본, 尹 출석요구서에 ‘내란 우두머리’ 적시
공조본 “尹 18일 출석 요구 예정” 특수단, 공수처에 관련 사건 이첩 공수처·경찰, 공조 수사 본격화 尹 소환 불응시 체포영장 수순 경찰,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국방부 조사본부로 이뤄진 공조수사본부(공조본)가 16일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출석요구서를 대통령실에 전달한다. 공조본은 윤 대통령에게 오는 18일 오전 10시 정부과천청사에 있는 공수처 청사로 출석하라고 통보할 것으로 전해졌다. 공수처 검사 명의로 작성된 출석요구서에는 윤 대통령에 대한 혐의로 내란 우두머리(수괴) 및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를 적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관련기사 2·3·4·5·6·8·9·10·12·20면 이에 앞서 공수처는 이날 공지를 통해 “수사중인 비상계엄 사건 일부를 경찰청 국가수사본부로부터 이첩받았다”고 밝혔다. 이로써 경찰과 공조본를 꾸린 공수처는 비상계엄 사건 중 ‘피의자 윤석열’에 대한 부분을 전담한다. 탄핵소추안 가결로 헌법재판소의 심판을 받게 된 윤 대통령에 대한 수사가 검찰과 고위공직자범죄
2024-12-16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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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조수사본부, 尹 대통령 출석요구서 대통령실 전달 불발…한남동 관저서 재시도
[헤럴드경제=김용재 기자] 12·3 비상계엄 사태를 수사하는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국방부 조사본부로 구성된 공조수사본부(이하 공조본)가 16일 대통령실에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출석요구서를 전달하려고 했지만 불발됐다. 공조본은 한남동 관저로 이동해 다시 전달을 시도할 예정이다. 공조본 관계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대통령비서실이 대통령 직무정지 상태에서 출석요구서를 전달하는 게 비서실 업무인지 판단이 안 된다고 했다”며 “관저로 이동해 출석요구서를 전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공조본은 관저에도 특급등기를 통해 출석요구서를 발송한 상태라고 언급했다. 공조본은 윤 대통령에게 오는 18일 오전 10시 정부과천청사에 있는 공수처 청사로 출석하라고 통보할 예정이다.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검사 명의로 작성된 출석요구서에는 윤 대통령에 대한 혐의로 내란 우두머리 및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가 적시됐다. 앞서 공조본은 이날 오전 10시 33분께 용산 대통령실 청사
2024-12-16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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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조수사본부 대통령실 도착…尹 대통령 출석요구서 전달
[헤럴드경제=김용재 기자] 12·3 비상계엄 사태를 수사하는 경찰,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국방부 조사본부로 구성된 공조수사본부가 16일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출석요구서를 전달하기 위해 대통령실에 도착했다. 공조본은 이날 오전 10시 33분께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 수사관 등 4명을 보냈다. 이들은 청사 민원실에서 출입 수속 절차를 진행 중이다. 공조본은 윤 대통령에게 오는 18일 오전 10시 정부과천청사에 있는 공수처 청사로 출석하라고 통보할 예정이다.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검사 명의로 작성된 출석요구서에는 윤 대통령에 대한 혐의로 내란 우두머리 및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가 적시됐다. 공조본은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국방부 조사본부로 구성된 수사협의체다. 국수본 관계자는 기자들과 만나 아직 대통령실 총무비서관실과 출석요구서 전달과 관련해 협의를 하지는 않았다고 밝혔다.
2024-12-16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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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의자 윤석열’ 이번엔 공수처가 불렀다…18일 출석 요구
경찰에서 사건 이첩 공수처가 윤 대통령 조사 전담키로 소환불응시 체포수순 전망 [헤럴드경제=윤호·박준규·김용재 기자] 탄핵소추안 가결로 헌법재판소의 심판을 받게 된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소환 경쟁이 검찰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의 2파전으로 좁혀졌다. 공수처는 16일 공지를 통해 “수사중인 비상계엄 사건 일부를 경찰 국가수사본부로부터 이첩받았다”며 “오늘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출석요구서를 대통령실에 전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공조본은 윤 대통령에게 오는 18일 오전 10시 정부과천청사에 있는 공수처 청사로 출석하라고 통보할 것으로 전해졌다. 이로써 경찰과 공조수사본부를 꾸린 공수처는 비상계엄 사건 중 ‘피의자 윤석열’에 대한 부분을 전담하기로 했다. 경찰은 윤 대통령에 대한 체포 등 대면조사 의지를 강하게 드러낸 공수처에 공조 신뢰관계를 토대로 윤 대통령 조사건을 이첩한 것으로 알려졌다. 오동운 공수처장은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상황이 되면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긴급체포나
2024-12-16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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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공수처·국방부 공조수사본부, “尹 대통령 18일 출석 요구 예정”
[헤럴드경제=김용재 기자] 경찰,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국방부 조사본부로 구성된 공조수사본부는 16일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출석 요구서를 대통령실에 전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공조수사본부(이하 공조본)는 이날 언론 공지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공조본은 윤 대통령에게 18일 오전 10시 정부과천청사에 있는 공수처 청사로 출석을 통보할 것으로 알려졌다. 윤 대통령의 혐의는 내란과 직권남용 등이다. 아울러 경찰 특별수사단은 이날 오전 9시께 수사 중인 비상계엄 사건 일부를 공수처에 이첩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윤 대통령 관련 수사 사건을 공수처로 이첩한 것으로 전해진다. 공조본은 인편으로 출석요구서를 대통령실 총무비서관실에 전달할 계획이다. 윤 대통령이 출석 요구에 타당한 이유 없이 거듭 불응하면 체포영장을 통해 강제로 신병을 확보할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한 조치로 풀이된다. 현행 규정에는 경찰이 신청한 체포·구속 영장을 공수처 검사가 법원에 청구할 근거가 없어 검찰을 통해 영장
2024-12-16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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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근식 교육감, “민주주의 퇴행 위기서 벗어났다”
대통령 탄핵안 가결 직후 입장문 내 [헤럴드경제=김용재 기자] 정근식 서울시교육감은 14일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소추안이 국회에서 통과되자 “위대한 대한민국 국민의 승리”라고 반겼다. 정 교육감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탄핵소추안이 가결된 직후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낸 입장문에서 이렇게 밝혔다. 그는 “해방 이후 수많은 시민과 학생의 희생 속에서 전진해 온 민주주의가 45년 전으로 퇴행할 위기에서 벗어났다”며 “서울교육을 책임지는 교육감으로서 또 시민의 한 사람으로서 깊은 감사와 환영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지난 11일 동안 인권과 민주주의의 가치를 깊이 인식한 시민의 힘을 매 순간 확인했다”며 “이번 일을 계기로 우리 학생과 청소년들이 헌법 가치와 민주주의의 소중함을 깨닫게 되기를 희망한다”고 바랐다. 정 교육감은 “서울시교육청은 앞으로도 우리 학생들이 평화와 인권, 민주주의의 가치를 가슴에 깊이 새긴 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서
2024-12-14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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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핵 가결에 눈물 쏟았다…‘다시만난세계’ 떼창 환호성[영상]
[헤럴드경제=김용재·박지영·김도윤 기자]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이 14일 국회 본회의에서 가결되자 서울 여의도 국회대로 앞은 집회에 참여한 이들의 환호성으로 가득찼다. 여의도에 모인 탄핵 촛불집회 참가자 200만명(경찰 비공식 추산 20만명)은 탄핵소추안 가결이 선포되는 순간 “됐다”, “민주주의 만세”, “민주주의 승리!”, “정의의 승리” 등 환호성을 질렀다. 이날 ‘윤석열 즉각 퇴진·사회대개혁 비상행동’ 등 주최한 탄핵 촉구 집회는 이날 오전부터 시작돼 여의도 전체를 가득 메웠다. 국회의사당 정문에서 여의도공원에 이르는 8차선 도로가 인파로 가득 찼고, 서여의도의 거의 모든 골목이 사람으로 붐볐다. 표결을 숨죽이며 기다리던 이들은 표결 결과가 나오자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여의도공원에서 만난 박신영(68) 씨는 “저번주에 탄핵안이 통과되지 않았을 때는 한주 내내 마음이 무거웟다”라며 “지금은 기분이 날아갈 것처럼 기쁘다”라고 말하며 눈물을 흘렸다. 박예림(28) 씨는 “아침부
2024-12-14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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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탄핵커피가 공짜’ 여의도 카페앞 긴줄의 정체
[헤럴드경제=김용재·박지영·김도윤 기자] “따뜻한 마음을 받아서 집회도 끝까지 있다가 돌아가겠습니다.” 14일 오후 12시30분,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건너편에 있는 카페 ‘월간커피’ 앞엔 손님이 50m 가량 꼬리르 물고 있었다. 전날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가 대법원 실형 판결로 수감을 앞두고 “작은 이별 선물”이라며 탄핵 촉구 집회에 참석하는 시민들에게 ‘나눔’하겠다며 커피 333잔을 선결제한 곳이다. ‘선결제 커피’를 받은 김성진(19) 씨는 “집회로 인해 피해를 보는 것이 아니라 선한 영향력을 준다는 것이 참 좋은 것 같다”고 말했다. 이날 대규모 탄핵 촉구 시민집회가 열리는 국회 인근 식당과 가게에는 집회 참여자를 응원하기 위한 ‘선결제’ 열풍이 불었다. ‘기부자의 요청으로 오늘 하루 무료 음료 드립니다’, ‘탄핵커피 드세요’ 같은 안내문구들이 곳곳에 보였다. 이른바 선결제 나눔은 가수 아이유와 유리(소녀시대), 영화감독 박찬욱 등 유명인사부터 외국에 거주하는 평범한 국민
2024-12-14 16: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