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민성기 기자] 배우 손지창, 오연수의 러브스토리가 공개됐다.
3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동상이몽2- 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에서는 ‘원조 세기의 커플’ 손지창, 오연수 부부의 은혼 일상이 최초 공개됐다.
이날 오연수는 남편과의 첫 만남으로 “처음 본 거는 중학교다. 1년 선배인데 교문 앞에 선도부로 항상 서있었다”고 설명했다.
손지창은 "우리 학교에 잡지 모델이 있다더라. 그 정도만 알았다. (시간이 흘러) 대학생 때 아르바이트 하러 CF 촬영장에 갔는데 (오연수가) 메인 모델이었다. 아는 오빠, 동생 사이로 쭉 지냈다"라면서 손지창이 자연스럽게 고백한 후 진지하게 만나게 됐다고 털어놨다.
손지창과 오연수는 “그러면서 6년을 사귀었다”고 전했다. 손지창은 “양쪽 어머니들이 동의하셨으니까 편하게 집에서 데이트했다. 경비원 아저씨들만 아셨다. 비밀 지켜주셔서 감사하다”인사를 전했다.
오연수는 “그때는 지금이랑 달라서 사귄다고 하면 결혼을 해야하는 느낌이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