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비판에 되치기

학교교육 정상화 특위 출범

위원장에 하버드 출신 이달곤 의원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22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임세준 기자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22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임세준 기자

[헤럴드경제=신현주 기자]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22일 “더불어민주당은 지난해 대선에서 대학입시를 공정하게 운영하고 미래지향적으로 개편하겠다고 하면서 초고난도 문항, 즉 킬러문항의 출제 금지를 공약했다”고 지적했다.

김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민주당이 윤 대통령의 관련 지시를 ‘교육 참사’라고 비난하는 데 대해 “그럼 민주당 공약은 참사 공약이었냐”고 받아쳤다. 김 대표는 “또 민주당 소속 의원은 관련 법안도 발의했는데 이것은 교육개악법이냐”고 반문했다.

김 대표는 “이 대표가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말했던 불체포 특권 포기도 선거를 앞두고 국민들 앞에 여러차례 약속했는데, 그 약속을 손바닥 뒤집듯 뒤집었다”며 “이 대표를 비롯한 불법과 부정부패 혐의 의원들은 그 특권의 방탄막을 서로 두껍게 형성하며 정치적 생명을 지금까지 이어가고 있다”고 했다.

자신의 ‘불체포특권 포기 서약’도 언급하며 김 대표는 “이 대표와 민주당은 아직도 답변이 없다”며 “반대로 특권을 포기하지 못하겠다는 민주당 내 인물들의 큰 목소리만 가득하다”고 지적했다.

강민국 수석대변인은 이날 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오늘 비공개 회의에서 사교육 이권 카르텔로 인한 왜곡된 교육 현실을 바로잡고, 무너지고 있는 공교육 정상화를 위해 특위를 구성하겠다”며 “학교 교육 및 대학입시 정상화 위원회를 구성하겠다”고 밝혔다. 강 수석대변인은 위원장에 이달곤 의원을 선임했다며 “하버드대학교 정치학 박사”라고 소개했다.

강 수석대변인은 특위의 역할을 묻는 기자들 질문에 “사교육 카르텔을 혁파하는 것을 검토하겠다”며 “전문가를 모실 것이고, (윤 대통령의) 교육개혁, 연금개혁, 노동개혁이 가고자 하는 큰 틀이 있기 때문에 맞춰서 간다고 보시면 된다”고 부연했다.


newkr@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