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C ‘CEO 북클럽’서 서울대 정영록 교수 밝혀

국내 한 중국 전문가는 “미·중 간 패권경쟁에서 한국이 살아남는 방법은 인재양성”이라고 강조했다.

서울대 정영록 교수(사진)는 KPC한국생산성본부가 지난 8일 연 ‘CEO 북클럽’ 강연에서 이같이 밝혔다. 서울대 국제대학원 교수인 그는 대표적 중국 전문가 중 한 사람으로 평가된다.

정 교수는 “지금은 300년 만에 찾아온 세계적 대전환의 시기”라며 “경제적으로 아프리카 등 일부 국가를 제외한 전 세계가 국민소득 1만달러를 넘었다. 수요, 공급이 어느 정도 일치하고 필요한 물건이 충분히 공급되는 살만큼 사는 나라가 됐다”고 진단했다.

그는 “정치적으로는 큰 혼란의 시기로 새로운 부국강병의 모습을 어떻게 찾아갈 것인지, 새로운 길을 찾아야 하는 시기”라며 “이런 변화의 핵심은 중국에서 발견된다. 중국은 아시아의 성공모델을 거의 그대로 답습해 인적자산에 대한 투자를 크게 했으며, 성공했다”고 밝혔다.

정 교수는 “중국의 이런 사람에 대한 투자의 승리에 더해 (서방은) 세계무역기구(WTO)에 중국을 가입시켰다. 리먼브러더스사태로 중국으로의 기술이전이 일어나는 등 미국의 정책적 실패가 현재의 (미·중 갈등과 같은) 대전환기를 불러왔다”고 설명했다.

따라서 이에 대응하는 방법은 인적자산에 대한 투자를 통해 좋은 인재를 양성하는 것이라는 요지로 강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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