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파트너스 데이’ 서 강조

3년만에 대면행사...100여명 참석

‘디지코 KT’ 선언 후 변화상 공유

가온 미디어, 도연 시스템즈 등

33개 기업에 ‘파트너 어워드’ 시상

구현모 KT 대표 [KT제공]
구현모 KT 대표 [KT제공]

구현모 KT 대표가 27일 열린 ‘KT 파트너스데이(Partner’s Day)‘에서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될수록 KT가 모든 것을 혼자만의 힘으로 할 수 없다. 파트너사들의 역할과 도움이 가장 중요한 부분이라고 생각한다”며 파트너와 함께 더 나은 디지털 세상을 만들겠다는 의지를 강조했다.

지난 2014년에 시작해 올해 9회째를 맞은 ‘KT 파트너스 데이’는 KT가 파트너사들과 사업 방향을 공유하고, 파트너사들과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한 행사다.

이날 ‘KT 파트너스 데이’는 팬데믹 이후 3년 만에 대면으로 진행됐다. 노보텔 앰배서더 서울 동대문에서 열린 행사에는 KT 구현모 대표, 커스토머(Customer)부문장 강국현 사장, 경영기획부문장 박종욱 사장, 그룹 트랜스포메이션(Transformation)부문장 윤경림 사장을 비롯해 오영교 동반성장위원회 위원장과 주요 파트너사 임직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구 대표는 ‘20년 디지코(DIGICO) KT 선언’ 이후 디지털 플랫폼 기업으로 변화한 모습들을 파트너사들과 공유했다.

먼저 이해관계자들과 적극 소통하며 전략을 공유한 것을 주요 변화로 꼽았다. 구 대표는 온·오프라인의 다양한 채널을 통해 사내 임직원은 물론 언론과 고객, 주주들과 커뮤니케이션을 강화해왔다고 밝혔다.

기술 확보와 인재 육성 등을 통한 성장기반 마련도 강조했다. 구 대표는 통신산업의 근간이 되는 정보통신기술(ICT) 인프라에 5300억원 이상을 지속적으로 투자하고, 2025년까지 인터넷데이터센터(IDC) 등 디지털 인프라에 1조원 이상 투자한다는 계획을 공유했다.

아울러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KT의 핵심 성장사업 구조를 소개했다. KT는 지난해 kt스튜디오지니 설립과 밀리의서재 인수 등으로 그룹 미디어·콘텐츠 사업 밸류체인을 완성했다. 또한, kt cloud를 신설해 디지털 인프라 시장에서의 주도권을 강화하고, 전략 컨트롤타워 중심의 IT·금융 거버넌스를 재정립했다.

구 대표는 금융DX·모빌리티·콘텐츠 영역의 1위 기업들과 지분 맞교환 및 미래 성장사업 분야의 톱 티어(Top-tier) 스타트업을 육성해 동반성장 생태계를 확대하겠다는 뜻도 내비쳤다.

한편, 파트너사들에게 감사를 표하기 위해 마련한 ‘파트너 어워드’를 통해 총 33개 기업들에게 상을 전달했다. 디지코 분야에선 금융시장의 인공지능 콘택트센터(AICC) 수주 성공에 기여한 도연시스템즈 등 14개사가 수상했다. 트랜스포메이션 분야는 실내배송 로봇사업으로 디지코 전환에 성공한 가온미디어 등 3개사가, 텔코(Telco) 분야는 울진·삼척 산불 당시 신속한 현장지원으로 고객 불편 최소화에 기여한 정화통신 등 6개사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구 대표는 “앞으로 더 많은 산업영역으로 협력의 범위를 넓혀갈 것이며 파트너사와 함께 텔코(Telco)를 더욱 단단히 하고, 그 위에 디지코(DIGICO) 사업들을 얹어가면서 시장을 넓히고 성장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영교 동반성장위원회 위원장은 “KT의 동반성장 정책으로 성장률 둔화와 수출부진 등 경기침체 상황을 함께 극복하고, 파트너사와의 상생협력으로 디지코 분야 성장이 가속화되길 기원한다”고 밝혔다.

김현일 기자


joze@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