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조선해양·현대중공업 2억3000만원 규모

“백지신탁 심사 절차와 무관, 불필요한 오해 불식”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13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언론자유방송독립을 위한 언론인 간담회'에서 안경을 고쳐 쓰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13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언론자유방송독립을 위한 언론인 간담회'에서 안경을 고쳐 쓰고 있다. 연합뉴스

[헤럴드경제=이승환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이해충돌 논란’을 일으킨 보유 주식을 13일 전량 매각했다. 이 대표가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이고 관련 주식이 방산주로 분류된다는 점에서 이해충돌 소지가 있다는 지적이 제기돼왔다.

민주당 공보국은 이날 “이 대표는 방위산업 관련 주로 거론되는 주식을 오늘 오전 전량 매각했다”며 “국회 등에 청구한 백지신탁 심사 절차와 무관하게, 상임위 활동과 관련한 불필요한 오해를 불식하기 위한 결정”이라고 밝혔다.

지난달 27일 국회의원 재산 공개 내역에 따르면 이 대표는 한국조선해양 1670주와 현대중공업 690주를 합쳐 2억3000만원 규모 주식을 보유했다.

정치권에 따르면 이 대표는 해당 주식을 지난 4월말~5월초 매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대표가 대선 후보 시절 신고한 재산 내역에는 해당 주식 보유 현황은 기재되지 않았다.

여당에서는 두 업체가 방위산업체로 분류되는 만큼 국방위에서 활동하는 이 대표가 해당 주식을 보유하는 것은 직무와 관련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성일종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전날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 “국방 관련 주식을 가지는 것은 이 대표의 자유”라면서도 “소속 상임위를 국방위로 선택하지 말았어야 한다. 이것은 국회의원이라면 상식”이라고 강조했다.

민주당은 같은날 “해당 주식은 보궐출마 결정 전에 보유하고 있던 것으로 국방위 활동과 무관하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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