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인테리어 업계 대상 설명회

올 연말 북미시장 첫 적용 계획

LG디스플레이가 투명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제품으로 건축·설계 시장 공략에 속도를 올리고 있다.

8일 디스플레이 업계에 따르면 LG디스플레이는 최근 국내 유명 인테리어 업계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건축·설계 분야 투명 OLED 제품 설명회를 열었다. 공간 분리용으로만 쓰이던 파티션에 투명 OLED를 적용한 ‘무버블 파티션’(사진) 등을 선보였다. 별도의 TV나 모니터 없이도 파티션 자체를 화상회의, 프레젠테이션 용도로 사용할 수 있다.

건축·설계 협업 제품으로 선보인 사무용 ‘투명 OLED 파티션’은 세계 최대 건축설계 기업인 ‘겐슬러’가 디자인한 블록 파티션에 투명 OLED를 결합한 제품이다. 올 연말 출시 예정으로 북미 시장에서 먼저 적용될 계획이다. 회의실용 투명 OLED 솔루션은 유리벽에 투명 OLED를 내장해 별도의 TV나 모니터 없이 벽 자체를 디스플레이로 활용할 수 있다. 투명 미디어 아트 월은 16장의 투명 OLED를 벽면에 타일처럼 이어 붙여 제품 광고 등 다양한 콘텐츠를 보여준다.

현재 대형 투명 OLED는 LG디스플레이가 전 세계에서 단독 공급하고 있다. 전 세계 투명 OLED 시장 규모는 2022년 1000억원대에서 2030년에는 12조원대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LG디스플레이 측은 “투명 OLED는 백라이트와 각종 광학시트가 필요 없어 투명도가 유리창을 대체할 수 있을 만큼 높고, 얇고 가벼워 새로운 공간 구성 요소로 평가되고 있다” 고 말했다. 김지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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