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3년간 매년 2만건 이상 발생

금·토요일 비중 커…일요일도 평소보다↑

가해운전자 중 20대 이하 38.5%

[도로교통공단 제공]
[도로교통공단 제공]

[헤럴드경제=강승연 기자] 이륜차 교통사고가 2019년부터 매년 2만건 이상 수준으로 늘어나고, 특히 저녁 시간과 주말에 사고가 집중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도로교통공단에 따르면 최근 3년간(2019~2021년) 이륜차 교통사고는 6만2754건 발생했으며, 이로 인한 사망자는 1492명, 부상자는 8만479명으로 집계됐다.

2019년에 사고 건수가 전년 대비 18.7% 증가한 2만898건을 기록한 후 2020년 2만1258건, 2021년 2만598건 등 매년 2만건 이상 지속적으로 발생했다.

최근 3년간 이륜차 사고를 시간대별로 보면 오후 4~10시 43.5%가 집중돼 저녁식사·야식 배달이 많은 시간대가 특히 위험한 것으로 분석됐다.

요일별로는 금요일(15.5%)과 토요일(15.3%) 비중이 가장 컸다. 일요일은 전체 사고(10.9%)에 비해 이륜차 사고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13.4%로 더 높게 나타났다.

[도로교통공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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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해 운전자 연령별로 보면 29세 이하가 38.5%를 차지했다. 전 연령대에서 교통사고 중 이륜차 사고가 차지하는 비율은 9.8%지만, 29세 이하로 좁혀보면 23.9%로 높아졌다.

고영우 도로교통공단 교통AI빅데이터융합센터장은 “배달문화 확산과 함께 이륜차 사고의 위험 또한 증가했다. 이에 따라 도로교통공단은 이륜차 안전운전 유도를 위해 후면 번호판 단속장비 도입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또 “사고 발생시 이륜차 탑승자는 신체가 충격에 노출돼 심각한 부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며 안전모 등 개인보호장구 착용, 안전거리 유지와 신호 준수, 난폭운전 금지 등 교통법규 준수를 당부했다.


spa@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