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월, 지난달 0.5%p 인상 시사…시장서는 0.75%p 전망 급부상

미 연방준비제도 청사. [로이터]
미 연방준비제도 청사. [로이터]

[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미국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하루 앞두고 14일(현지시간) 미국에선 급등한 물가상승률을 누르기 위해 기준금리를 한꺼번에 1%포인트 올려야한다는 전문가 주장이 나왔다.

조시 브라운 리트홀츠자산운용 최고경영자(CEO)는 14일(현지시간) CNBC에서 “시장은 그동안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놀라기만 하는 것으로 해석했다"며 인플레이션에 대한 연준의 늦은 대응을 지적했다.

그러면서 연준에 "100bp(베이시스포인트; 1bp=0.01%) 인상을 하라"고 말했다.

그는 연준이 15일 회의에서 100bp 인상을 감행하면 "내러티브가 즉각적으로 바뀔 것"이라며, 연준이 신뢰를 회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연준은 15일 오후 2시(한국시간 16일 오전 3시)에 FOMC 회의를 마치고, 금리 인상 폭을 발표한다.

지난달 FOMC에서 위원들은 40년 만에 최악의 인플레이션에 대응해 기준금리를 0.5%포인트 인상했다.

제롬 파월 의장은 지난달 중순 한 행사에서 6·7월 FOMC에서 0.5%포인트의 '빅스텝'이 지속될 수 있음을 시사한 바 있다.

하지만 우크라이나 전쟁의 장기화에 따른 에너지, 식량 가격 급등으로 5월 소비자물가 물상승률도 41년만에 최고(8.6%)를 기록하자 시장에선 0.75%포인트의 '자이언트 스텝' 전망이 힘을 얻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JP모건체이스·골드만삭스·바클리스·노무라홀딩스 등 주요 투자은행(IB)들은 기대 인플레이션을 이유로 0.75%포인트 인상 가능성을 제기하는 반면, 씨티그룹·뱅크오브아메리카는 여전히 0.50%포인트 인상에 무게를 두는 등 시장 전망도 엇갈리는 상황이다.


jshan@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