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군은 3일(현지시간) 오후 우크라이나 전역의 여러 지역에 약 18차례 미사일을 쏴 기반시설을 파괴한 것으로 파악됐다. 동부 돈바스에서 격렬한 전투가 벌어지는 와중에서다. 우크라이나 매체 키이우인디펜던트에 따르면 이날 우크라이나 공군은 최소 8기의 러시아 미사일을 격추한 것으로 전해졌다. 우크라이나 국영철도의 올렉산드르 카미신 대표는 중서부의 6개 기차역이 공격을 받았고, 이로 인해 열차 운행이 지연됐다고 밝혔다. 러시아군이 겨냥한 지역은 르비우, 드니프로페르로우스크, 오데사 등 광범위하다. 서부 자카르파티아주도 이날 처음 러시아의 공격을 받았다. 러시아군은 르비우에 5기의 미사일을 쏴 변전소 3곳을 파괴(사진)했다. 일부 지역은 전기와 물 공급이 끊겼다고 전해졌다. 이런 가운데 러시아군은 돈바스에서 치열한 전투와 포격을 지속해 이날 도네츠크주에 있는 코크스 제조 공장에서 최소 21명의 민간인이 사망하고 27명이 부상했다고 파블로 키릴렌코 도네츠크 주지사가 텔레그램을 통해 밝혔다. 홍성원 기자·로이터
hongi@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