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수연 네이버 대표 컨퍼런스콜
리더직군 여성 비율 지속 상승
능력따라 인정받는 문화 추진
사내 다양성 강화 더 힘쓸 것
“사내 다양성을 강화하기 위해 힘쓰겠습니다. 저 같은 젊은 워킹맘이 대표직을 맡은 것 자체가 네이버의 열린 철학을 보여준다고 생각합니다.”(최수연 네이버 대표)
최수연(사진) 네이버 대표가 조직문화 개선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였다. 지난달 선임 후 진행한 첫 컨퍼런스 콜에서 사내 다양성 확대, 직장내 괴롭힘 방지 방안 등을 발표했다. 네이버 올 1분기 영업이익은 시장 전망치를 하회, 다소 부진한 성적을 보였다.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전분기 대비 감소했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21일 진행된 2022년 1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저 같은 젊은 워킹맘이 대표직 맡은 것 자체가 네이버의 열린 경영철학을 보여준다”며 “성비 다양성 뿐 만 아니라 세대, 전문분야, 배경 등에 상관없이 능력과 역량에 따라 인정받는 문화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네이버는 한성숙 전 대표에 이어 연속으로 2명 여성 대표(CEO) 배출했다. 사내이사 중 2명이 여성이다. 최 대표는 “전체 구성원 37%가 여성이고, 전체 리더직 직군 여성 비율이 지속 상승하고 있다”고 말했다.
건강한 조직 문화 형성을 위해 직장 내 괴롭힘 예방 조치 및 프로세스 설계도 완료했다. 상담 및 신고 채널을 다각화하고, 전문성을 가진 인력으로 구성된 조사 전담조직을 이사회 산하에 신설한다. 최 대표는 “장기적으로 인권경영 역할까지 확대 부여하겠다”며 “네이버 구성원, 파트너, 이용자 인권을 함께 챙기겠다”고 했다.
이날 네이버는 실적 발표를 통해 올 1분기 연결 기준 영업수익(매출) 1조8452억원, 영업이익 3018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23.1% 증가했으나, 전분기 대비로는 4.3% 감소했다. 영업이익 역시 전년동기 대비 4.5% 증가했지만, 전분기 대비 14.1%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연합인포맥스가 집계한 시장 전망치 3334억원을 9.5% 하회하는 수준이다. 조정 EBITDA(EBI TDA+주식보상비용)는 4199억 원을 기록했다.
최 대표는 네이버 사업 구성이 전세계적으로 ‘유일무이’함을 강조했다. 그는 “네이버가 보유한 글로벌 수준의 서비스가 다양한 파트너들과 상호 보완을 통해 만들어내는 사업 잠재력의 크기는 독보적”이라며 “전세계적으로 이런 사업 포트폴리오를 갖춘 회사는 없으며, 이게 네이버만의 차별점”이라고 말했다.
특히, 커머스 중심의 사업 연계성을 강조했다. 네이버 커머스 사업의 핵심 역할을 한 스마트스토어 분기 거래액은 크림과 합쳐 6조6000억원을 달성했다. 전년동기대비 22.4% 성장한 수준이다. 유료 멤버십 서비스 ‘네이버플러스’ 누적 가입자수는 700만명을 돌파, 거래액 증가에 기여했다. 김민지 기자
jakmeen@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