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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FT 한물 갔다는데…벨리곰은 ‘찐팬’을 만들 수 있을까요? [그 회사 어때?]
〈그 회사 어때?〉 세상에는 기업이 참 많습니다. 다들 무얼 하는 회사일까요. 쪼개지고 합쳐지고 간판을 새로 다는 회사도 계속 생겨납니다. 새로운 사업을 시작하기도, 수년을 하던 사업을 접기도 합니다. 다이내믹한 기업의 산업 이야기를 현장 취재, 데이터 분석 등을 통해 쉽게 전달해드립니다. [헤럴드경제=김민지 기자] 롯데홈쇼핑에서 탄생한 벨리곰은 3년간 200억원 매출을 올릴 정도로 흥행 IP(지적재산권)이다. 높은 인기에 힘입어 벨리곰는 여러 분야에 활용되고 있다. NFT(대체불가토큰)도 벨리곰이 진출한 무대 중 하나다. 그런데 작년까지 모든 산업군에서 대세가 됐던 NFT는 현재 가상세계에 대한 관심이 식으면서 한물 간 시장으로 취급받고 있다. 하지만 벨리곰 등을 활용한 NFT 사업에 진심인 기업들은 아직 있다. 롯데그룹 종합광고 계열사 대홍기획이 대표적 사례다. 대홍기획은 벨리곰을 활용한 NFT 브랜드 마케팅을 전담하고 있다. NFT에 대한 비관론에 맞서 팬덤 마케팅으로
2023-08-05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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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바오 패밀리부터 샤이니까지…저출산 시대 에버랜드만의 ‘돌파구’ [그 회사 어때?]
〈그 회사 어때?〉 세상에는 기업이 참 많습니다. 다들 무얼 하는 회사일까요. 쪼개지고 합쳐지고 간판을 새로 다는 회사도 계속 생겨납니다. 새로운 사업을 시작하기도, 수년을 하던 사업을 접기도 합니다. 다이내믹한 기업의 산업 이야기를 현장 취재, 데이터 분석 등을 통해 쉽게 전달해드립니다. [헤럴드경제(용인)=김민지 기자] “와, 내가 알던 에버랜드가 맞나?” 지난 3일 약 10여년 만에 에버랜드를 찾았다. 대학교 1학년 때 이후 처음 찾은 에버랜드는 이미지가 180도 바뀌어있었다. 놀이기구와 먹거리 위주로 즐기던 단순 테마파크에서 한단계 더 발전해 다양한 IP(지적재산) 관련 콘텐츠, 놀거리, 문화축제 등이 뒤섞인 종합 콘텐츠 파크라는 느낌을 줬다. 저출산·고령화 시대에 청소년 인구가 급감하면서 에버랜드를 포함한 국내 테마파크 업계의 고심은 커지고 있다. 더 이상 청소년 관람객에만 기댈 수 없는 상황에서, 여러 연령층이 즐길 수 있는 콘텐
2023-11-05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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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까지 메이드 인 차이나 의존?” 한국 공장도 승산 있다는 LG의 자신감 [그 회사 어때?]
〈그 회사 어때?〉 세상에는 기업이 참 많습니다. 다들 무얼 하는 회사일까요. 쪼개지고 합쳐지고 간판을 새로 다는 회사도 계속 생겨납니다. 새로운 사업을 시작하기도, 수년을 하던 사업을 접기도 합니다. 다이내믹한 기업의 산업 이야기를 현장 취재, 데이터 분석 등을 통해 쉽게 전달해드립니다. [헤럴드경제=김민지 기자] “LG전자는 약 70년의 제조 업력 동안 40개 지역 60여개 공장의 기획단계부터 설계, 구축, 안정화까지 참여했습니다. 이런 노하우를 바탕으로 한 스마트팩토리 솔루션 사업을 통해 산업계의 ‘명의’가 되고자 합니다.” LG전자가 국내 스마트팩토리 솔루션 사업의 선봉장으로 우뚝 서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중국의 무서운 약진으로 한국 제조 산업에 빨간불이 켜진 가운데, 국내 공장들의 스마트팩토리 전환을 통해 국가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겠다는 사명감도 내비쳤다. 70년 전통의 제조 업력에 AI를 결합한 ‘종합 솔루션
2024-07-18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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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예비 유니콘’ 지원군...“첨단 솔루션으로 냉난방기기 실시간 분석” [그 회사 어때?]
“서울대 캠퍼스 크기가 120만평 정도 돼요. 여기 건물만 100개가 넘기 때문에 저희가 관리하는 실외기만 2000~3000대, 거기에 연결된 실내기는 1만대가 넘죠. 여름에 점검에 나가면 실외기가 내뿜는 열기 때문에 체감 온도가 50℃에 달해요.” 지난 23일은 절기상 더위가 꺾인다는 처서였지만, 한낮 기온은 33℃를 웃돌았다. 그러나 심재봉 하이엠솔루텍 엔지니어(책임)는 “이 정도면 시원한 날씨죠”라고 말했다. 그는 약 8년째 서울대학교 캠퍼스의 냉난방공조 기기 유지보수를 도맡고 있다. 서울대학생들의 더위와 추위를 책임진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냉난방공조(HVAC)는 LG전자가 오는 2027년까지 매출 1조원을 달성하겠다며 예비 ‘유니콘 사업’으로 점찍은 분야 중 하나다. 여기에 든든한 ‘지원군’이 되는 것이 하이엠솔루텍이다. 시스템 에어컨 및 HVAC 유지보수를 책임지는 100% 자회사다. 올
2024-08-28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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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에어컨만 잘 파는 게 아니네” 예비 ‘1조 사업’ 직접 봤더니 [그 회사 어때?]
[헤럴드경제=김민지 기자] “서울대 캠퍼스 크기가 120만평 정도 돼요. 여기 건물만 100개가 넘기 때문에 저희가 관리하는 실외기만 2000~3000대, 거기에 연결된 실내기는 1만대가 넘죠. 여름에 점검에 나가면 실외기가 내뿜는 열기 때문에 체감 온도가 50℃에 달해요.” 지난 23일은 절기상 더위가 꺾인다는 처서였지만, 한낮 기온은 33℃를 웃돌았다. 그러나 심재봉 하이엠솔루텍 엔지니어(책임)는 “이 정도면 시원한 날씨죠”라고 말했다. 그는 약 8년째 서울대학교 캠퍼스의 냉난방공조 기기 유지보수를 도맡고 있다. 서울대학생들의 더위와 추위를 책임진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냉난방공조(HVAC)는 LG전자가 오는 2027년까지 매출 1조원을 달성하겠다며 예비 ‘유니콘 사업’으로 점찍은 분야 중 하나다. 여기에 든든한 ‘지원군’이 되는 것이 하이엠솔루텍이다. 시스템 에어컨 및 HVAC 유지보수를 책임
2024-08-25 1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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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3분기 영업익 9조1000억 예상치 밑돌아…분기매출은 사상최대
[헤럴드경제=김현일·김민지 기자] 삼성전자가 3분기 연결 기준 매출 79조원, 영업이익은 9조1000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8일 밝혔다. 이는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각각 17.2%, 274.5% 증가한 수치다. 2분기와 비교할 때 매출은 6.7% 늘었으나 영업이익은 12.8% 감소했다. 앞서 삼성전자는 올 2분기 10조4000억원의 영업이익을 거두며 2022년 3분기(10조9000억원) 이후 일곱 분기 만에 10조원대에 진입했으나 다시 10조원에 못 미치는 실적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시장 눈높이에도 못 미쳤지만, 매출은 분기 사상 최대였던 2022년 1분기(77조7800억원)의 기록을 뛰어넘어 사상 최대 기록을 썼다. 3분기 잠정실적 발표를 앞두고 증권업계에서는 이익부진을 전망하며 예상치를 계속 낮춰왔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지난달 20일 기준 삼성전자의 예상 매출은 81조8900억원, 영업이익은 11조7000억원 수준이었으나 이달 들어 각각 80조9
2024-10-08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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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전기차 충전기·의료용 모니터 강화…2030년 BS 매출 10조 목표
[헤럴드경제(평택)=김민지 기자] LG전자가 비즈니스 솔루션(BS)사업 부문에서 2030년까지 매출 10조원을 달성하겠다는 비전을 발표했다. 주력할 신사업으로 미국 급속 충전기 시장에서 약 8%의 시장 점유율을 확보하고, 5년 내 글로벌 톱 3 수준의 의료용 모니터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전략이다. 장익환 LG전자 BS사업본부장은 10일 평택 LG디지털파크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지난 66년간의 거주 공간 노하우를 바탕으로 2030년까지 BS사업본부의 매출액을 현재의 2배 수준인 10조원 규모로 끌어올리겠다”고 밝혔다. 앞서 LG전자는 2030년까지 전체 매출에서 B2B 사업 비중을 45%까지 늘리겠다고 선언했다. 이를 위해 LG전자는 현재 전장, 냉난방공조(HVAC), 빌트인(Built-in) 가전, 스마트팩토리 솔루션 등을 중심으로 B2B 역량을 빠르게 강화하고 있다. 그 중 BS사업본부는 여러 버티컬(Vertical, 특정 고객군)별 맞춤 상업용 디스플레이부터
2024-10-10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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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등 너무 오래했다” 삼성 향한 충격적 경고…벼랑끝 쇄신, 마지막 기회 [김민지의 칩만사!]
‘칩(Chip)만사(萬事)’ 마냥 어려울 것 같은 반도체에도 누구나 공감할 ‘세상만사’가 있습니다. 불안정한 국제 정세 속 주요 국가들의 전쟁터가 된 반도체 시장. 그 안의 말랑말랑한 비하인드 스토리부터 촌각을 다투는 트렌드 이슈까지, ‘칩만사’가 세상만사 전하듯 쉽게 알려드립니다. [헤럴드경제=김민지 기자] “살다살다 삼성 반도체가 D램에서 SK하이닉스에 밀리는 모습을 보게 될 줄은 몰랐죠.” 최근 삼성전자 직원들 사이에서는 이 같은 말들이 적잖이 들립니다. 삼성전자는 지난 30여년 간 글로벌 메모리 1등 자리를 지켜왔습니다. 90년대생인 제 기억 속에도 삼성은 늘 1등이었습니다. 하지만 최근 그 아성이 흔들리고 있습니다. 삼성의 젊은 반도체 직원들 사이에서는 “삼성이 1등을 내어주는 광경을 목격하는 첫 세대가 될 수도 있겠다”는 불안감 섞인 목소리가 나옵니다. 전문가
2024-10-12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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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회장, ‘삼성 위기론’ 속 입 굳게 다문 채 귀국 [비즈360]
[헤럴드경제=김민지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싱가포르, 필리핀 등 동남아 주요 국가 사업 점검을 마치고 귀국했다. 심상의 반도체 위기론 극복 방안 등에 대한 질문에는 ‘묵묵부답’이었다. 이 회장은 11일 오후 10시께 김포비즈니스항공센터를 통해 귀국했다. 그러나 ▷3분기 실적 부진으로 반도체 부문의 이례적인 반성문까지 나온 가운데, 앞으로 삼성의 위기를 헤쳐나갈 방안 ▷연말 인사의 방향 등에 대해 묻는 질문에 그는 입을 굳게 다문 채 아무런 답변도 하지 않고 빠른 걸음으로 준비된 차량을 타고 귀가했다. 통상 취재진을 향해 “수고하십니다” 등의 인사말을 하던 것과 정반대의 모습이다. 최근 반도체 부문을 중심으로 한 위기설을 의식한 것으로 풀이된다. 앞선 8일 삼성전자 3분기 잠정실적이 시장 전망에 미치지 못한 가운데, 전영현 DS부문장은 초유의 ‘반성문’을 발표하기도 했다. 이 회장은 윤석열 대통령이 동남아시아국
2024-10-11 2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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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세계 식량의 날’ 맞아 곳곳서 기아 퇴치에 힘 보탠다
[헤럴드경제=김민지 기자] LG전자가 ‘세계 식량의 날(10월 16일)’을 맞아 글로벌 기아 문제 해결에 힘을 보탠다. LG전자는 10일부터 24일까지(현지시각) 미국 뉴욕 타임스스퀘어와 영국 런던 피카딜리광장 옥외전광판에서 ‘세계 식량의 날’을 기념한 캠페인 영상을 상영한다고 15일 밝혔다. ‘세계 식량의 날’은 국제연합식량농업기구(FAO)가 글로벌 식량 부족 및 기아 문제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이를 해결하려는 노력들을 알리고자 제정한 국제 기념일이다. 이번 활동은 LG전자의 글로벌 사회공헌 프로그램 ‘LG 희망스크린’의 일환이다. 글로벌 이슈에 대한 공동의 인식을 제고하고자 뉴욕과 런던에 있는 LG전자 전광판에서 국제기구 및 NGO의 공익 영상을 상영해 환경 보호, 재해 구호, 유엔총회 등을 알릴 수 있도록 지원해왔다. 올해 캠페인 영상은 ‘더 나은 삶과 미래를 위한 식량권(Righ
2024-10-15 1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