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희정 근조화환에 “공과사 구별해야”
[헤럴드경제=박병국 기자]박지현 더불어민주당 공동비상대책위원장은 13일 "성범죄나 성 비위 관련해서는 공천권에 제동을 걸어야 한다는 확고한 목표가 있다"고 밝혔다.
박 위원장은 연합뉴스와의 문자 인터뷰에서 "(앞으로) 2030과 여성의 목소리가 커져야 한다, 이것은 시대의 요구이기도 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박 공동비대위원장은 2019년 n번방 추적단 불꽃의 활동가 출신이다. 그는 현재 코로나19 확진으로 자가격리중인 상태로, 코로나 증상으로 인해 인터뷰는 전화 대신 문자로 진행됐다.
박 공동비대위원장은 "민주당 내 권력형 성범죄, 2차 가해, 성희롱 등 성범죄·성 비위와 관련된 경우 무관용 원칙을 세우려고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청년과 여성 공천 비율을 높일 필요도 있다"며 "문제해결 능력, 다양한 세대와의 소통 능력이 있는 분들이 지방선거에 공천될 수 있도록 새로운 평가·심사기준을 제안할 생각도 있다"고 밝혔다.
박 위원증은 공동비대위원장을 수락하는 과정에서 "여러 번 고민하고, 거절도 했었다"며 "하지만 민주당의 쇄신을 간절히 바라는 당 안팎의 요구가 있고 또 저를 믿고 입당해준 당원들이 있기에 숙고 끝에 수락했다'고 말했다.
그는 또 페이스북에서 안희정 전 충남지사(부친상)에 정치인들이 근조화환을 보낸 것을 비판한 것과 관련해서는 "조문과 조화를 보내는 것은 결국 누가 위로를 전하는지 공개적으로 보여주는 행위"라며 "특히나 정치인은 공과 사를 구분해야 한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도 근조화환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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