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건강기부계단 이용자만큼 기부금 쌓이는 방식
기부금, 긴급의료비·장애인 이동권 사업에 활용
[헤럴드경제=김용재 기자] 서울교통공사는 지하철 7호선 강남구청역 ‘아트건강기부계단’을 통해 조성한 기부금 893만원을 서울문화재단에 전달했다고 8일 밝혔다.
공사는 비만 특화 바이오헬스 업체 ‘365mc네트웍스’와 지난 2017년 3월 협약을 맺고 강남구청역에 계단을 이용하는 사람 수만큼 기부금이 쌓이는 ‘아트건강기부계단’을 설치했다.
해당 건강계단을 이용하는 시민 1명당 365mc네트웍스가 기부금 20원씩을 지원하는 방식이다. 공사와 365mc네트웍스는 지난 2017년에서 2019년까지는 1명당 기부금 10원씩을 지원했으나 사회 공헌 활동에 힘쓰자는 취지로 해당 금액을 100% 인상한 바 있다.
아트건강기부계단 이용자는 꾸준히 40만~50만명을 유지했다. 2017년 43만4168명을 시작으로 2018년 51만8016명, 2019년 51만7579명, 2020년 42만1037명, 지난해 44만6494명으로 집계됐다.
기부금은 초기 2년간 대한적십자사에 위기가정 긴급의료비로 활용됐으며, 2019년부터는 서울문화재단에 기부됐다. 서울문화재단은 장애 예술인들 이용하는 전동휠체어 설치, 코로나19로 어려운 예술인 지원 등에 활용했다. 지난해 전달된 기부금은 장애인 이동권 확보 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김정환 서울교통공사 홍보실장은 “시민의 한 걸음 한 걸음이 모여 장애인 이동권을 위한 사업에 지원할 수 있어 기쁘다”며 “공사는 앞으로도 장애인 이동권 확보 등 사회적 약자를 돕는 공기업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다할 예정이다. 2022년에도 아트건강기부계단을 많이 이용하셔서 기부에 동참해 달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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