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C 스포츠 로고. [게티이미지]
NBC 스포츠 로고. [게티이미지]

[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미국 방송 NBC가 다음달 4일 개막하는 2022년 베이징동계올림픽에 코로나19 감염을 우려해 스포츠 중계 아나운서와 진행자를 보내지 않는다고 USA투데이와 AP통신 등이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주최 도시인 베이징에선 최근 오미크론 변이 확진자가 출현했으며, 중국 당국은 선수단과 대회 운영자 등이 모두 외부와 차단된 채 생활하는 '폐쇄루프'를 가동하는 등 '제로 코로나' 정책을 펴고 있다.

NBC는 애초 스포츠 중계팀을 보낼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확산 상황과 중국의 무관용 원칙 등을 고려해 몇주 전에 계획을 바꿨다.

다만 NBC 스포츠 대표와 방송중계 기술직 직원 등 250명은 이미 베이징에 도착해 있다.

NBC는 베이징동계올림픽 중계방송은 베이징으로부터 영상을 전송받아 코네티컷주 스탬포드 본사에서 중계하는 방식을 준비 중이다.

NBC 스포츠채널의 그레그 휴스 대변인은 AP에 "우리 계획은 상황에 따라 계속 달라진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도쿄올림픽 때 NBC는 육상, 수영, 체조 종목은 도쿄에서 중계했지만, 대부분 경기는 미국 본사에서 경기 내용을 전달했다.

중국은 올림픽 참가 차 온 외국인이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이 나오면 이틀 간 격리하고, 백신을 맞지 않은 외국인이 입국하면 21일간 강제 격리할 계획이다.


jshan@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