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구성원 대표들과 화상 소통
“획기적·실질적 성과 창출에 총력”
정호영 LG디스플레이 사장이 “대형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본격 양산 5년차인 내년을 골든타임으로 보고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정 사장은 지난달 18일 LG디스플레이의 젊은 구성원 대표 모임인 ‘FB(Fresh Board)’ 의장단과 화상 간담회를 갖고 “내년 대형 OLED 대세화를 위한 획기적이고 실질적인 성과창출를 내도록 하겠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정 사장은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와 마곡, 경기도 파주, 경북 구미 등 국내 전 사업장에 흩어져 있는 FB 의장단을 동시에 연결해 회사의 비전과 진행과정, 성과 등을 공유했다. 작년 9월 취임한 정 사장은 지난 6월 FB 의장단과 직접 만난 이후 5개월 만에 화상으로 두번째 만남을 이어갔다.
정 사장은 이 자리에서 ‘3대 핵심 전략과제의 진행성과’에 대해 중점적으로 언급했다. 그는 “가장 크게 약진한 부문은 P-OLED(중소형 플라스틱 OLED)”라며 “전략고객과의 관계 강화와 개발·생산·품질 안정화가 이뤄지며 사업이 본궤도에 오를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었다”고 말했다. 이어 “LCD(액정표시장치) 부문에서는 IT분야를 중심으로 다양한 준비를 해 두었고 시황변화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실제 LG디스플레이는 올해 3분기, 7분기 만에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중국 광저우 OLED 공장 본격 양산과 코로나19로 인한 IT부문 ‘언택트(비대면)’ 수요 증가, LCD 패널 판가 상승 등에 힘입어 3분기 영업이익 1644억원을 기록했다.
정 사장은 이에 대해 “임직원 모두가 어려운 여건 속에서 정말 수고 많이 했다”며 “흑자전환이 조직구성원들에게 자신감과 긍정적인 시그널을 주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다만, “기대했던 수준에 근접한 성과를 낸 부문도 있고 아직 갈 길이 멀다고 느낀 부문도 분명히 있다”면서 “대형 OLED는 가장 어려운 숙제로 남아 있다”며 긴장의 끈을 놓지 않았다.
LG디스플레이 관계자는 “코로나가 진정국면에 접어들 때까지 보다 다양한 온라인방식으로 소통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면서 “형식은 덜고 진심은 더한 정 대표의 쌍방향 소통 행보는 계속될 것”이라고 전했다.
천예선 기자
